한국 정부가 런던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금융권 최고경영진을 상대로 한국 시장의 경쟁력과 제도 개혁 방향을 설명하며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AI 공급망 핵심 산업의 제조 경쟁력과 자본시장 개혁을 함께 내세우며 해외 자금 유입 확대를 겨냥한다.
하이라이트
- 구윤철 부총리는 런던 IR에서 BlackRock, PIMCO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프리미엄과 AI, 2차전지 경쟁력을 강조했다.
- 코스피 지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170% 상승했고,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으로 109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 한국 정부는 24시간 외환시장, 역외 원화 결제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지속하며 글로벌 기관과 금융시장 개방 협력을 확대한다.
런던 IR과 자본시장 개혁 메시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지시간 화요일 런던 주영한국대사관에서 주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열고 한국 프리미엄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한다.행사에는 BlackRock, PIMCO, JPMorgan Asset Management, Fidelity, UBS Asset Management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BNP Paribas, Barclays, Standard Chartered 등 유럽계 투자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구 부총리는 메모리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2차전지 등 AI 시대 공급망 핵심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적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자본시장 개혁 정책도 소개한다. 산업 경쟁력과 자본시장 개혁이 결합하면서 새로운 한국 프리미엄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한국 디스카운트는 과거의 표현이고 지금이 한국 투자에 골든타임이라고 밝힌다.
글로벌 자금 유입 확대와 금융시장 개방
구 부총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지수가 170% 상승해 주요국 가운데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109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한다. 정부는 외환시장 거래시간 24시간 연장과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구축 등 외환시장과 자본시장의 선진화 정책도 계속 추진한다.같은 날 구 부총리는 Georges Elhedery HSBC CEO, Richard Oldfield Schroders CEO와 잇달아 만나 한국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lhedery는 한국이 금융시장의 개방성과 국제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AI 인프라,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계획을 밝히고, Oldfield도 한국 정부의 증시 기초체력 개선과 기업지배구조 강화,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구윤철 부총리가 런던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금융권에 한국의 투자 매력과 자본시장·외환시장 개혁 과제를 설명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당시 정부는 24시간 외환시장 운영, 역외 원화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투자환경 개선책을 제시했고, EBRD와는 한국 내 ‘AI K-Hub’ 설립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해 AI 협력 허브 구상도 구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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