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반도체 강세 지속 전망에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 주목

IM증권, 반도체 강세 지속 전망에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 주목
AI·반도체, 제조업 회복

고유가와 고금리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주가와 기업 경기 흐름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U.S. Micron이 현지 시간 26일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이 같은 투자 사이클이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Micron이 26일 사상 처음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U.S. 반도체 강세가 AI 투자 사이클에 힘입어 지속된다.
  •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가 2022년 8월 이후 처음 100을 넘어 3년 7개월 만에 최고 체감경기 수준을 기록했다.
  • 제조업 대기업 업황 지수 103.4, 수출기업 105.3으로 반도체 호조와 함께 대U.S.·대중국 수출이 의미 있게 회복 중이다.

AI 투자 사이클과 반도체 강세 배경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iM증권은 보고서에서 Micron을 비롯한 반도체주의 강세 배경으로 AI 투자 사이클을 가장 크게 꼽는다. AI를 중심으로 한 무형자산 투자뿐 아니라 설비투자 같은 유형투자도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U.S.-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국채금리 급등에도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현지 시간 26일 Micron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선다. 이는 U.S. 증시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12번째 기록이며, 올해 들어서는 Walmart에 이어 두 번째다.

보고서는 U.S.에서 소비심리와 투자 사이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본다. 고유가와 물가, 고금리로 소비심리는 악화하고 있지만 AI 침투 확대와 관련 산업 성장으로 투자 사이클은 이례적으로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흐름만 보면 이번 투자 국면은 1990년대 IT 투자 붐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경제위원회 의장 Hasht도 강한 자본재 주문을 근거로 올해 U.S.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시사한다.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의 신용부도스와프, CDS가 하향 안정화하면서 대규모 자본지출이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시장 우려도 완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인다.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와 수출 회복

이 같은 흐름은 국내 기업 체감경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유가에도 국내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3년 7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 이르며,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웃돈다.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은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이끈다. 제조업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업황 지수는 각각 103.4, 105.3으로 집계되며, 반도체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대U.S. 수출뿐 아니라 대중국 수출도 의미 있게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소비심리지수와 기업심리지수를 합한 경제심리지수도 전월보다 5.8포인트 오른 97.5를 기록한다. 이는 이란 전쟁 직전인 2월의 9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하반기에도 U.S. 등 주요국의 강한 투자 사이클이 이어질 가능성이 국내 산업과 수출에 추가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KIET의 2026년 경제·산업 전망을 바탕으로, AI 확산과 반도체·ICT 수출 호조가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과 총수출 전망을 큰 폭으로 상향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편중으로 다른 주력 업종의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고, 고유가와 환율 등 비용 변수로 인한 하방 위험도 함께 부각된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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