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당국자들, 인플레이션 위험 경고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 유지

미 연준 당국자들, 인플레이션 위험 경고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 유지
금리 인상 경고

중동 불안과 물가 재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제때 나타나지 않으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통화긴축 가능성을 다시 부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Lisa Cook 미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하며 AI 투자 1조5천억달러가 물가 추가 자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Christopher Waller, Neel Kashkari, Susan Collins 등도 금리 인상 가능성 배제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다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2% 넘을 경우 추가 긴축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 중동 정세 불안과 연준 발언이 증시 변동성 확대를 촉발해 코스피가 장중 4% 이상 하락하고, 외국인은 2조8,870억원 순매도하며 15거래일 연속 매도를 기록했다.

연준 발언과 물가 경계

SeDaily.com 보도에 따르면, Lisa Cook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높으며 디스인플레이션이 적시에 나타나지 않으면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Cook 이사는 AI 투자 규모가 1조5천억달러에 이를 경우 반도체와 첨단 장비 가격에 반영되면서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hristopher Waller 이사와 Neel Kashkari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Susan Collins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정책 선택지에서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도 다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2%를 계속 웃돌면 추가 긴축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변동성과 투자자 부담

이 같은 경계성 발언은 중동 정세 불안과 맞물리며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4% 넘게 밀리며 7,841.01까지 떨어진 뒤 8,185.29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당일 2조8,8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누적 순매도 규모는 49조8,535억원에 달하고, 개인은 이달 41조8,83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주 급등 이후 차익실현이 외국인 매도의 주요 배경으로 거론되며, U.S.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와 자금 흐름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

당사 이전 기사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장중 4%대 급락 후 낙폭을 줄이는 등 변동성이 커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15거래일 연속 순매도와 개인의 반도체 중심 대규모 순매수가 지수 방어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으며, 반도체 쏠림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등 구조적 요인이 변동 폭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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