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휴먼타운 2.0 확대 추진으로 저층 주거지 정비와 역세권 2,054가구 공급 병행

서울시, 휴먼타운 2.0 확대 추진으로 저층 주거지 정비와 역세권 2,054가구 공급 병행
서울 저층주거지 정비 확대

재개발과 재건축이 쉽지 않았던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해 서울시가 주민 주도 정비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을 본격화한다. 종로구 옥인동과 명륜3가, 중랑구 망우동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고, 같은 날 신풍역 인근에서는 2,054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하이라이트

  • 서울시는 종로구 옥인동, 명륜3가, 중랑구 망우동 일대를 휴먼타운 2.0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한다.
  •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상 35층, 총 2,054가구 주택 공급이 승인됐다.
  • 서울시는 휴먼타운 2.0 확대 및 역세권 대규모 공급을 통해 2029년 7월까지 주거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특별건축구역 지정과 규제 완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시는 월요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휴먼타운 2.0 대상지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 종로구 명륜3가 1-1061번지 일대,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일대의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의결했다.

휴먼타운 2.0은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철거형 재개발 대신 주민이 개별 또는 공동으로 신축과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개별 필지 단위 개발의 수익성이 낮아 정비가 쉽지 않았다. 서울시는 건축계획이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부합할 경우 건폐율, 용적률, 조경 기준, 대지 안 공지 등 여러 규제를 완화하고, 옥인동과 명륜3가는 높이 제한도 완화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리모델링 활성화구역과 건축협정 집중구역도 추가 지정해 휴먼타운 2.0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철거 중심 정비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저층 주거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공급 확대와 도시 경쟁력

같은 날 서울시는 역세권 주택 공급 확대 사업도 승인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인근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총 2,054가구 공급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로 조성되며 장기전세주택 270가구와 분양주택 1,784가구를 공급한다. 단지에는 사회복지시설,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도 함께 들어선다.

서울시는 주거성능을 높이는 내부 설계를 반영하고 피난 성능도 강화해 주거 품질을 개선했다고 설명한다. 사업은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안건들이 저층 주거지 정비 활성화부터 역세권 대규모 주택 공급까지 서울의 미래 도시공간 전략을 실행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거 안정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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