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지난해 국내 외부감사 대상 기업의 전반적 수익성 지표는 회복세를 보인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악화하고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 비중이 다시 높아지면서 기업 간 격차가 커진다.
하이라이트
- 2024년 전체 기업의 39.9%가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으로,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기록.
- 대형 반도체 기업 호조로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이 5.5%에서 6.9%로 상승했으나, Samsung Electronics·SK hynix 제외 시 4.9%에 불과.
- 2023년 대비 대기업 영업이익률은 5.6%에서 6.6%로 상승, 중소기업은 4.8%에서 4.6%로 하락하며 양극화 심화.
한은 경영분석 결과와 수익성 흐름
According to a report by Maeil Business Newspaper,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39.9%는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비율은 2023년 39.0%에서 2024년 38.5%로 낮아졌다가 다시 상승했으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금융비용,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100%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고 남는 돈이 없다는 뜻이고, 0% 미만이면 영업적자를 의미한다.
외부감사 대상 기업 3만4,456곳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6.3%로 1.1%포인트 올랐고, 제조업은 5.5%에서 6.9%로, 비제조업은 5.2%에서 5.4%로 각각 개선된다.
반도체 효과와 중소기업 부담 확대
제조업에서는 전자, 영상, 통신장비 업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8.8%에서 15.0%로 뛰었다. 대형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한국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 2곳의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한다.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를 제외하면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9%에 그친다.
비제조업에서는 전기·가스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기요금 조정과 전력구입비 감소에 힘입어 5.8%에서 8.3%로 올랐다. 반면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이 5.6%에서 6.6%로 상승한 데 비해 중소기업은 4.8%에서 4.6%로 하락해 수익성 양극화가 두드러진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의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지만,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이 39.9%로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정리했습니다. 반도체 대기업 중심의 실적 개선이 평균 지표를 끌어올린 반면, 중소기업은 이자 부담이 커지며 취약기업 비중이 확대돼 기업 부문 양극화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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