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이란 전쟁 국면에서 중동 지역의 방공 수요가 커지면서 아랍에미리트, UAE가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의 추가 물량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운송에는 유도탄뿐 아니라 완성된 포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며, 예정된 인도 시점보다 공급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UAE는 이번 주 공군 대구기지에서 C-17 수송기로 천궁-II 포대와 유도탄을 조기 반출, 방공망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 UAE는 LIG D&A 등과 2022년 천궁-II 10개 포대 도입 계약 후 이미 2개 포대를 인도받아 운영 중이다.
- 이번 3번째 천궁-II 포대는 예정된 납기보다 약 6개월 앞서 공급되어 한국산 방공체계 운용 확대가 주목받는다.
대구기지 통한 조기 반출 추진
복수의 군 및 방산 소식통에 따르면, UAE는 이번 주 초부터 C-17 대형 수송기 여러 대를 공군 대구기지로 잇달아 보내 천궁-II 포대와 유도탄을 실어 나르고 있다.12일에도 C-17 수송기 1대가 대구기지 활주로에 계류한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3월에는 UAE가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소진된 천궁-II 유도탄 일부를 보충하기 위해 항공기를 대구기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완성된 포대 전력과 유도탄을 함께 반출하면서 방공망 확장을 한층 서두르는 양상이다.
천궁-II 1개 포대는 8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로 구성된다.
UAE 방공 전력 확대와 K-방산 공급 일정
UAE는 2022년 LIG D&A, 옛 LIG NexOne, Hanwha Aerospace, Hanwha Systems와 천궁-II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맺었고, 지금까지 2개 포대를 인도받아 전력화한 상태다.이번 UAE행 물량은 3번째 포대로, 당초 예정된 납기보다 약 6개월 이르게 공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UAE는 천궁-II 포대와 함께 추가 유도탄도 실어 갈 것으로 예상되며, 중동 안보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산 방공체계의 운용 확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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