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계, AI·에너지 인프라 협력 확대 논의

한일 경제계, AI·에너지 인프라 협력 확대 논의
한일 AI·에너지 협력

한일 경제계가 AI 확산에 따른 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에서 협력 의제를 점검하고 있다. 양국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공통 과제에 맞춰 물리 AI와 고효율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이 5월 도쿄에서 개최되어 AI·에너지 인프라 등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FuriosaAI, Neubility 등 국내 AI 스타트업이 NTT, Kawasaki Heavy Industries 등 일본 기업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한일 경제계는 AI 확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해 고효율 에너지 인프라 및 물리 AI 협력에 집중하기로 합의했다.

도쿄 회의서 AI 협력 의제 구체화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와 일본경제동우회는 지난 수요일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했다.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은 양국 경제인 간 민간 협력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마련된 공식 협력 채널이다. 이 협의체는 2024년 2월 출범한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동우회가 함께 만들었으며, 2024년 5월 도쿄 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매년 두 차례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AI 시대 한일 산업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장재진 Orient Bio 회장 겸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혼마 마사히코 Incubate Fund 대표 파트너 겸 일본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 무타 마사아키 Transcosmos 사장 등 양국 경제인 약 30명이 참석하고 있다.

FuriosaAI, Neubility, Wrtn Technologies, Seoul Robotics(Beuron Technology) 등 국내 AI 스타트업들도 참여해 NTT, Kawasaki Heavy Industries 등 일본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최근 한일 정상회담 이후 협력 동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보고, 정부가 마련한 기반 위에서 민간이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전력 수요와 로보틱스 과제에 공동 대응

양국 경제계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에너지 효율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관리 기술과 고효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또한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물리 AI 기술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있다. 이는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산업 협력이 제조, 물류, 서비스 현장의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의제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제6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열 계획이다. 다음 회의에서는 이번에 발굴한 협력 과제의 후속 성과를 점검하고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협력 방안을 더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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