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ly, 흑자 전환에 기업가치 2조8천억원 인정, IPO 재추진 기대 확대

Kurly, 흑자 전환에 기업가치 2조8천억원 인정, IPO 재추진 기대 확대
Kurly IPO 기대 상승

Kurly가 수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끌어올리며 기업공개 재도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과 물류 효율 개선, Naver 투자 유치가 맞물리면서 상장 재추진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Kurly의 1분기 매출은 7천457억원으로 28.4% 증가,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13배 급증하여 분기 사상 최대치 기록.
  • Kurly는 Naver 대상 330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지분 합산 약 11.9% 확보, 최근 기업가치 2조8천억원 인정받음.
  • AI 솔루션 기업 Wonjilabs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며 물류·비용 효율 중심의 성장 동력 및 중장기 구조 개선 전략 추진.

1분기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변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urly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7천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었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13배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재무 안정성 지표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0.23이던 이자보상배율은 올해 1분기 3.31로 뛰었고, 금융비용은 같은 기간 77억원에서 73억원으로 줄었다. 금융비용 대부분은 리스부채 이자 66억원과 금융기관 이자 7억원으로 구성돼 실제 이자 부담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재고는 1분기 말 기준 716억원으로 지난해 말 689억원보다 소폭 늘었지만 총자산 대비 재고 비중은 8.4%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재고자산회전율은 23.1회에서 24.4회로 높아졌고, 평균 재고 소진 기간도 지난해 약 16일에서 올해 약 15일로 짧아져 재고 관리 효율이 개선되고 있다.

다만 유동성 부담은 남아 있다. 1분기 말 유동비율은 95%로,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 4천438억원이 1년 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 4천216억원을 웃돈다. 이는 전자상거래 업종 특성상 매입채무 2천776억원이 유동부채로 잡히는 영향이 크며, 부채비율도 약 747%로 높은 수준이다. 전체 부채 가운데 약 44%인 3천326억원은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 임차에 따른 리스부채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는 운영 전략이 반영돼 있다.

기업가치 재평가와 상장 재도전 전망

Kurly의 최근 기업가치 2조8천억원은 개선된 재무구조와 물류 운영 효율, 향후 현금창출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Naver를 상대로 3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약 2조8천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5년 전 프리IPO 당시 약 4조원에는 못 미치지만, 수익 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차례 철회했던 IPO도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되던 지배구조는 일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심사에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경영 안정성을 주요 기준으로 보는데, 기존에는 김슬아 대표 지분이 5.7%에 그쳐 경영권 방어가 쉽지 않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로 Naver 지분이 5.08%에서 6.19%로 늘면서 김 대표와 Naver의 합산 지분은 약 11.9%로 높아졌다. Naver는 Kurly와 커머스, 물류 분야에서 협력하는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Kurly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솔루션 기업 Wonjilabs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소규모 주식교환을 결정했으며, 이는 운영 효율 극대화와 중장기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AI 기술 도입 전략으로 해석된다. LS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거래액 증가에 따른 매입단가 협상력 개선, 물류센터 가동률 상승, 배송 효율화, 포장비 부담 완화가 맞물리며 성장형 이익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략적 투자자인 Naver의 우호 지분 참여가 상장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TDF 투자전략회의에서 은퇴자산 운용의 핵심은 높은 수익률보다 손실 관리와 분산투자라는 점을 우리 매체가 이전에 전했습니다. 당시 NH-Amundi는 AI 빅사이클을 주요 테마로 보면서도 국내 주식 편입 한도 확대와 함께 반도체 쏠림 위험을 낮추는 자산배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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