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주, 투자수익과 제도개선 기대에 강세 지속

국내 보험주, 투자수익과 제도개선 기대에 강세 지속
보험주 강세 지속

국내 보험사 주가가 투자수익 개선과 제도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는 가운데 자산가치 재평가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까지 더해지며 종목별 차별화도 나타나고 있다.

하이라이트

  • 19일 삼성생명 주가 49만7천원으로 마감하며 연초 대비 215.36% 상승,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상승세 견인.
  • 미래에셋생명 이달 주가 두 배 이상 급등, 그룹 계열사 지분 매입으로 지배구조 개선 기대 확산.
  • 삼성화재 올해 영업이익 증권가 추정치 3조3천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6% 증가 전망, 업종 실적 상향 지속.

대형 생보사와 손보사 주가 상승 배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삼성생명 주가는 전일보다 5.97% 오른 49만7천원에 마감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215.36% 상승했으며, 5월 이후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적극 반영되면서 오름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한화생명은 펀드 투자수익률을 바탕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며 주가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주가는 6.97% 반등해 지난달 조정분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9일 주가가 7.97% 추가 상승했고, 이달 기준으로는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이 시장에서 미래에셋생명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최대주주 지분을 높이면서 지배구조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 업종도 제도개선 기대 속에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이후 이익 전망치가 계속 올라가면서 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현대해상은 5월 19거래일 동안 주가가 26.48% 올랐고,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 가치 상승을 배경으로 같은 기간 180.56% 뛰었다.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부담 점검

보험업종의 이익 추정치는 투자 손익뿐 아니라 손해율 관리와 제도개선 기대를 반영해 상향되고 있다. 증권가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5천805억원에서 올해 3조3천19억원으로 27.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보유 지분 이익의 환원 계획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순자산가치 할인율 축소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증권업계 일각에서 나온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채권가격 하락 등 자산 변동성으로 단기적으로는 투자 손익이 둔화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보험부채 부담이 완화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가치 같은 외부 요인으로 부각된 시가총액 상위주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하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상승 흐름을 우리 매체가 앞서 짚은 바 있습니다. 당시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HBM 시장 성장세가 두 기업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며 글로벌 위상까지 높였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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