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수 리밸런싱 종료로 외국인 수급을 눌렀던 기계적 매도 압력이 일단 걷히면서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19일 기준 47.6%로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고, 증권가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단기 반등 여력을 주목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19일 기준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 52.4%에서 47.6%로, SK hynix는 53.8%에서 51.3%로 각각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 MSCI와 FTSE 한국지수 리밸런싱 종료로 외국인 강제 매도 압력이 완화되며 삼성전자에 단기 외국인 매수 재유입 기대가 커졌다.
- LG Energy Solution은 2분기 매출 7조1,470억원, 영업이익 2,075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국내 전기차 판매가 125.3% 증가했다.
리밸런싱 종료 뒤 반도체 수급 변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19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52.4%에서 47.6%로 낮아졌고, SK hynix도 53.8%에서 51.3%로 떨어지며 나란히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 상승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글로벌 패시브 ETF의 편입 비중 한도에 따른 기계적 매도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5월 말 MSCI 한국지수 리밸런싱이 마무리됐고 FTSE 한국지수 리밸런싱도 19일 종료되면서 외국인 강제 매도 압력은 당분간 완화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9월까지는 이런 수급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이 더 낮아진 삼성전자가 SK hynix보다 단기 매수 유입 여지가 더 크다는 해석도 나온다.
코스닥 부진과 2차전지 실적 회복 전망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가 심화하고 있다. 연초부터 19일까지 코스닥 1,795개 종목 가운데 1,145개, 63.8%가 하락했고 440개 종목은 30% 넘게 급락했다. 특히 5월과 6월에는 1,478개에서 1,486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개인투자자 손실이 커지고 있다.증권가는 유동성이 실적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업종으로 쏠리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반도체 수출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초 이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85bp 올라 3.78%를 기록하면서 고PER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에는 할인율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편 2차전지 업종은 2분기 실적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LG Energy Solution은 2분기 매출 7조1,470억원, 영업이익 2,075억원으로 2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Samsung SDI와 SK On도 적자 폭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25.3% 늘어난 16만2,026대를 기록한 데다 U.S. 현지 ESS 생산 확대에 따라 AMPC 수취액도 내년에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배터리 3사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전기차 판매 회복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가 맞물리며 국내 배터리 업계의 2분기 실적 기대가 되살아났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LG Energy Solution의 흑자 전환 가능성과 함께 Samsung SDI·SK On의 적자 축소 전망, 그리고 U.S. 내 ESS 생산 확대에 따른 AMPC 수취액 증가가 중장기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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