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이란 협상 진전 속 910선 회복

코스피, 미·이란 협상 진전 속 910선 회복
코스피 910선 회복

22일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이란 후속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며 910선으로 올라섰다. 반도체주 중심의 수급 쏠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졌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0원 내린 1537.0원에 마감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미·이란 협상 진전 영향으로 전일 대비 62.13포인트, 0.69% 상승한 914.55에 마감하며 910선 회복.
  •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비중 확대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등극.
  •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7580억원, 285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조4476억원 순매도, 업종별로 반도체주와 일부 LG 그룹주 강세.

장중 반전과 반도체주 주도

MK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13포인트, 0.69% 오른 914.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954.43으로 출발해 전일보다 97.99포인트, 1.08% 내린 채 약세를 이어갔지만, 장중 미·이란 후속 협상 진전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이란 후속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국제유가가 안정됐고, 이는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료·정밀기기, 유통,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약품, 화학 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7580억원, 285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조44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삼성물산이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생명,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내렸다.

시총 순위 변화와 업종별 차별화

이날 시장은 반도체 업황과 수급에 계속 주목하며 업종별 온도차를 드러냈다. 자동차 관련 종목인 HL만도, 현대모비스, 현대차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한화엔진과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조선 관련주도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실적 기대감 속에 큰 폭으로 뛰었다. LG전자와 LG CNS, LG도 LG 경영진의 Nvidia 본사 방문 소식에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순위 변화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메모리 병목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 속에서 두 종목이 모두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더 높은 SK하이닉스의 상승 탄력이 두드러지며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25년 7개월 만에 내줬다.

다만 우선주를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전체 시가총액이 여전히 더 크다. 삼성전자는 회사 시가총액은 주가와 발행주식 수를 곱해 산출하는 전체 주식 가치이며, 최근 일부 보도가 우선주를 제외한 보통주 기준만으로 전체 시가총액처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1포인트, 0.19% 오른 968.4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3억원, 153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176억원을 순매도했다.

당사는 앞서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1위 등극 배경으로 장기 공급 계약 체결과 이에 따른 수익 전망 개선 기대를 짚었습니다. 당시에는 강한 기술적 상승 모멘텀과 함께 단기 핵심 가격 레벨로 2,942,000원 저항선 및 2,890,000원 지지선이 제시됐고, 추가 상승 여력도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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