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BGF리테일 지분 매각 확대, 중앙그룹 유동성 위기 속 자산 정리

홍석현, BGF리테일 지분 매각 확대, 중앙그룹 유동성 위기 속 자산 정리
홍석현, BGF 또 매각

중앙그룹의 재무 부담이 커진 가운데 홍석현 JoongAng Holdings 회장이 BGF리테일 보유 지분을 추가로 처분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홍 회장의 BGF리테일 지분율은 3.17%에서 1.02%로 낮아지며, 앞서 이뤄진 BGF 지분 전량 매각과 맞물려 유동성 확보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하이라이트

  • 홍석현 회장은 6월 18일과 22~23일 BGF리테일 주식 37만878주를 장내 매각해 지분율이 3.17%에서 1.02%로 감소한다.
  • 홍 회장은 6월 9~15일 BGF 주식 102만1,212주 전량을 약 42억원에 처분했으며, 이는 BGF리테일 지배구조에는 큰 영향이 없다.
  • 중앙그룹은 JTBC의 206억원 유동화 차입금 디폴트 및 계열사 연이은 회생절차 신청 등 유동성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지분 매각 규모와 공시 내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석현 회장은 18일과 22일부터 23일까지 장내 거래를 통해 BGF리테일 주식 37만878주를 매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의 BGF리테일 지분율은 기존 3.17%에서 1.02%로 축소된다.

앞서 홍 회장은 CU 운영사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사 BGF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그는 9일부터 15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BGF 주식 102만1,212주 전량을 매도했으며, 처분 규모는 약 42억원이다.

다만 이번 매각이 BGF리테일의 지배구조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BGF그룹은 지주사 BGF가 BGF리테일 지분 30%를 보유한 구조여서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화가 없다.

중앙그룹 유동성 압박과 배경

BGF는 과거 보광훼미리마트에서 출발했으며, 중앙일보 창업주인 고 홍진기 회장의 투자로 설립된 보광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후 2006년 홍석조 BGF그룹 회장 주도로 중앙일보 계열에서 분리됐고, 홍석조 회장은 홍석현 회장의 동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JTBC는 12일 206억원 규모의 만기 도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를 선언했으며, 14일에는 JoongAng Holdings, Contentree JoongAng, JoongAng P&I, Megabox JoongAng이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어 15일에는 JTBC도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앞두고 Homeplus Express 사업부 매각을 마무리하며 운영자금 확보에 나선 상황을 전했습니다. 다만 2,000억원 규모 DIP 대출 등 추가 자금 조달과 채권단 설득이 지연되면서, 7월 3일 회생계획 인가 시한을 전후로 정상화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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