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n, 장기 공급계약 확대, 메모리 수익 안정성 강화

Micron, 장기 공급계약 확대, 메모리 수익 안정성 강화
Micron 장기 계약 확대

메모리 업황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장기 계약을 늘리면서 반도체 공급 구조가 주문형 모델로 옮겨가고 있다. Micron은 분기 중 16건의 전략 고객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이들 장기 계약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라이트

  • Micron, 2분기 16건의 전략 고객 계약(SCA) 체결로 14건 잔여이행의무 약 1천억달러, 선수금 220억달러 확보.
  • Micron, 전체 DRAM의 20%·NAND의 30%를 장기 계약 기반으로 공급하며 향후 매출 절반 이상이 SCA로 발생 전망.
  • HBM4 시장에서 Micron과 Samsung Electronics 각각 누적 매출 10억달러 돌파, 삼성은 6월 말까지 12억달러 예상.

2분기 계약 확대와 선수금 유입

Micron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해당 분기 동안 16건의 전략 고객 계약(SCA)을 체결한다. SCA는 고객이 미래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맺는 계약으로, 일반 장기공급계약보다 구속력이 더 강한 형태다.

Micron 경영진은 16건 가운데 4건은 초대형 계약, 3건은 중형 계약이며, 나머지 9건은 자동차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소형 계약이라고 설명한다. 계약 기간은 3년에서 5년까지 다양하며, 16건 중 14건의 잔여이행의무는 약 1천억달러로 제시된다.

이 가운데 약 220억달러는 선수금으로 이미 수령됐고, 현금 기준으로는 180억달러라고 Micron은 밝힌다. 회사는 이 수치가 최소 물량과 최소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보수적 금액이라며, 실제 실현 매출은 이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본다고 덧붙인다.

메모리 산업의 수주형 전환 가속

Micron은 향후 매출의 절반 이상이 SCA를 통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며, 메모리 사업이 장기 계약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현재 전체 DRAM 물량의 20%, NAND 물량의 약 30%를 장기 계약으로 공급한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흐름은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메모리 호황기에도 장기공급계약은 있었지만 대체로 1년 단위였고 고객이 언제든 취소할 수 있어 구속력이 약했지만, 최근 계약은 최대 5년의 공급 기간을 보장하고 전체 계약 금액의 20%에서 30% 수준 선수금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HBM 시장에서도 장기 수요 기반은 강화되고 있다. Micron은 최신 HBM4의 누적 매출이 이미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고, Samsung Electronics도 HBM4 출하 후 약 130일 만에 업계 최초로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6월 말 기준 12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Micron의 깜짝 실적과 HBM 수요 강세가 확인되면서 한국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반도체주가 동반 급등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또한 유가와 미 국채금리 하락이 위험자산 선호를 뒷받침해 시장 환경 개선 기대를 키웠다는 점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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