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AI 플랫폼 수출 확대 추진으로 해외 소프트웨어 수익화 가속

현대카드, AI 플랫폼 수출 확대 추진으로 해외 소프트웨어 수익화 가속
현대카드 AI 수출 가속

현대카드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UNIVERSE'의 해외 판매를 넓히며 금융 데이터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SMCC 수출에 이어 중동, 아시아, 북미 기업들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면서 구독료와 데이터 컨설팅 중심의 반복 수익 모델 구축을 노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현대카드는 일본 SMCC 등 다수 해외 금융사와 자체 개발 AI 플랫폼 UNIVERSE의 추가 수출 협의로 반복적 계약 기반 사업 모델을 확대 중이다.
  • UNIVERSE의 수익 구조는 데이터 컨설팅, 소프트웨어 구독료,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료 중심으로 설계되어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확대가 매출로 직결된다.
  • 글로벌 금융사처럼 현대카드도 소프트웨어 수출로 국내 카드업계 수익 다변화와 기술기업 전환을 가속, 다수 국가에서 협업 문의 증가 추세다.

해외 확장 협의와 수익 모델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UNIVERSE의 추가 해외 수출을 위해 여러 국가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대형 카드사 Sumitomo Mitsui Card Company, SMCC와의 계약이 국내 금융사가 자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를 해외 금융회사에 판매한 첫 사례인 가운데, 현대카드는 이를 지속 수익이 가능한 사업 모델로 키우려는 방향이다.

현대카드는 UNIVERSE를 단순한 내부 분석 도구가 아니라 외부 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상용 소프트웨어로 개발하고 있다. 수익 구조는 데이터 컨설팅, 소프트웨어 구독료, 클라우드 같은 인프라 이용료를 중심으로 짜여 있으며, 고객사가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힐수록 매출이 이어지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UNIVERSE 수출 사업의 핵심으로 반복 계약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두 번째, 세 번째 계약 소식으로 AI 플랫폼 수출 사업이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하며, 연간 약 두 곳가량에 판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카드업계 수익 다변화 기대

현대카드의 UNIVERSE 추가 수출 추진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사업 방향과도 맞물린다. 해외 금융사들은 이미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BlackRock은 내부 리스크 관리 시스템으로 개발한 Aladdin을 외부 금융기관에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Ping An Insurance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Ping An Good Doctor를 통해 보험을 넘어 의료·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본업 수익성이 약해진 국내 카드사들에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UNIVERSE 수출이 금융회사가 기술기업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여러 국가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글로벌 확장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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