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료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국내 건설, 방산, 항공 ETF가 전후 복구와 지정학 리스크 완화 수혜 기대 속에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관련 ETF가 10% 넘게 조정을 받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재건 수요를 겨냥한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최근 일주일간 국내 건설·방산 ETF가 10% 이상 하락했으며, 급등락과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조정을 촉발했다.
- KODEX 건설은 삼성E&A 22.05%, 현대건설 20.71% 비중을 두고, TIGER 200 건설은 삼성물산 30.68%, 삼성E&A 20.28%를 편입하고 있다.
- 업계는 종전 이후 중동 인프라 복구, 무기 현대화, 해외 수출 본격화 기대가 반영돼 건설·방산 ETF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전후 재건 기대와 ETF 편입 종목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건설은 삼성E&A와 현대건설 비중이 각각 22.05%, 20.71%로 높고, TIGER 200 건설은 삼성물산 30.68%, 삼성E&A 20.28% 등을 담고 있다.증권가는 전쟁 종료 이후 공항, 항만, 도로 같은 물류 인프라와 정유 시설 복구가 우선 진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플랜트와 시공 역량을 갖춘 건설주 ETF가 재건 테마의 직접 수혜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항공주의 경우에도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안정이 수혜 요인으로 거론된다.
방산 ETF에 대해서는 종전 이후에도 투자 논리가 유지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PLUS K-Defense와 KODEX Defense TOP10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주 비중이 높고, 업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상무기 현대화 사업, 이라크 K2 전차 수출, 중동 천궁-II 수출 협의 등이 전쟁 종료 후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공중 방어망 확충 수요가 전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단기 조정과 시장의 매수 시각
다만 국내 건설 및 방산 ETF는 최근 일주일 사이 10% 넘게 하락하며 조정을 겪고 있다. 전쟁 기간 동안 급등락을 반복한 뒤 종전 기대가 반영된 상승분이 되돌려졌고, 단기 차익 실현 물량도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시장에서는 이런 조정을 오히려 재건 수요를 선반영할 수 있는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은 미국, 이란 휴전 양해각서에서 언급된 이란 재건 펀드를 중심으로 민간 자본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국제 제재 해제 흐름을 반영한 ETF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정부가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과 국방 조달 제도 개편을 통해 AI·소프트웨어 기반 방산 생태계를 키우려는 계획을 정리했습니다. 첨단획득 시스템 도입, 한국형 인큐베이션 허브 신설, OTA형 계약 등 규제 예외 논의가 맞물리며 혁신기업의 시제품 개발부터 양산·안정적 수요로 이어지는 경로를 마련하겠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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