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대 직원 1만명 감소로 반도체 인력 이탈 압력 부각

삼성전자, 20대 직원 1만명 감소로 반도체 인력 이탈 압력 부각
삼성 20대 직원 1만명 이탈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높은 보수에도 20대 인력이 생산 현장을 떠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0세 미만 직원 수가 약 1만명 줄었고, 제조직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인력 구조 변화가 확인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2023년 전체 직원 수는 25만9,149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고, 30세 미만 직원은 1만216명 줄었다.
  • 삼성전자 제조직 인력은 10만2,512명으로 3,059명 감소했고, 동일기간 연구개발직은 166명 늘었다.
  • SK hynix는 2023년 전체 직원 수가 6,109명 증가했으며, 30세 미만 직원 증가폭은 2,560명으로 30~49세의 4배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고용 구조 변화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목요일 공개한 'Sustainability Report 2026'에서 지난해 전체 직원 수는 25만9,149명으로 전년보다 3,498명 감소했다. 전체 직원 수 감소는 3년 연속 이어졌고, 같은 기간 30세 미만 직원은 1만216명 줄어든 반면 30세에서 50세 사이는 4,714명 증가했다.

직군별로는 제조직 감소세가 더 뚜렷했다. 삼성전자의 제조직은 지난해 10만2,512명으로 전년보다 3,059명 줄었고, 연구개발직은 8만9,150명으로 166명 늘었다.

국내 사업장 20대 직원 기준 지난해 이직률은 0.6%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남성 이직률은 1.9%로 여성 0.6%보다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직이 클린룸 환경 유지를 위한 방진복 착용과 24시간 공장 가동에 따른 교대근무가 불가피해 20대 사이에서 이른바 3D 업종으로 인식되며 자발적 이탈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 채용 흐름과 파장

반면 SK hynix는 지난해 전체 직원 수가 4만6,209명으로 전년보다 6,109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채용은 3,201명으로 전체 증가분의 52%를 차지했고, 30세 미만 직원은 전년보다 2,560명 늘어 30세에서 49세 증가분 608명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20대 직원 감소 규모가 SK hynix의 같은 연령대 신규 채용 증가 폭의 약 4배에 이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일부 20대 인력이 기업 간 이동을 넘어 반도체 업종 자체를 떠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는 반도체 산업에서도 임금만으로 젊은 구직자와 재직자를 붙잡기 어려워졌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생산 현장의 근무 강도와 교대제 부담이 지속될 경우, 업계 전반의 현장 인력 확보 경쟁과 운영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 hynix와 삼성전자의 급락을 계기로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고, 그 여파가 미국·유럽 반도체주로 확산된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AI 관련주 차익실현과 수요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고, Micron 실적 발표가 AI 인프라 투자 수요의 지속성을 가늠할 주요 분기점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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