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전기요금 동결에 실적 부담 커지며 주가 4% 하락

KEPCO, 전기요금 동결에 실적 부담 커지며 주가 4% 하락
전기요금 동결·주가 하락

한국전력공사는 하반기 전기요금이 다시 동결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가 약해지고 주가에도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높은 부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며 비용 증가와 이익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국전력공사 주가가 전기요금 동결과 실적 부담으로 4% 하락하며 수익성 회복 전망이 약화됐다.
  • KB증권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전력 구입비 7,000억원 증가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 전년 대비 15.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한국전력공사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4,000원, 일부는 4만3,000원까지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하향

요금이 묶인 반면 한국전력공사의 부채 부담은 여전히 큰 상태여서 실적 개선 전망도 힘을 잃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전력 구입비가 늘어나는 구조가 이어져 수익성 회복 여지가 제한되고 있다는 평가다.

KB증권 정혜정 연구원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뒤늦게 반영되며 전력 구입비가 7,000억원 증가했고, 전기요금은 동결돼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도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이달 23일 보고서에서 한국전력공사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올해 5월에는 삼성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내렸고, 교보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4만3,000원까지 조정했다.

정부의 전기·가스 등 주요 공공요금 동결 조치가 하반기 물가 관리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는 점을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정부는 국제유가 흐름을 반영한 유류 부담 완화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을 병행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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