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SpaceX 담은 공모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 SpaceX 담은 공모펀드 출시
SpaceX 포함 공모펀드 출시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처음으로 상품명에 SpaceX를 넣은 공모펀드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음 달 1일 'SpaceX Tesla Value Chain Fund'를 선보일 예정이며, ETF 중심의 신상품 흐름 속에서 은행과 PB 채널 수요까지 겨냥한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월 1일 SpaceX와 Tesla를 각각 20%씩 편입한 'SpaceX Tesla Value Chain Fund'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 이 펀드는 SpaceX, Tesla, xAI 및 테슬라·스페이스X 공급계약이 확인된 국내 밸류체인 기업에도 투자해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
  • SpaceX가 7월 7일부터 Nasdaq 100 지수에 편입되며, 이번 공모펀드 출시는 머스크 생태계 투자 수요의 국내 공모 시장 확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출시 일정과 운용 전략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음 달 1일 'SpaceX Tesla Value Chain Fund'를 출시한다. 공모펀드와 ETF를 통틀어 SpaceX 브랜드가 상품명에 명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Elon Musk가 이끄는 기업군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투자 전략을 핵심으로 삼는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우주항공·위성통신 기업 SpaceX, 전기차·자율주행 기업 Tesla, AI 기업 xAI로 구성되며, SpaceX와 Tesla 비중은 각각 20%로 채운다.

여기에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국내 우량 밸류체인 기업도 함께 편입해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Tesla와 SpaceX에 대한 직접 공급계약이 확인된 기업만 담아 테마형 상품의 위험을 줄이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당초 이 펀드명을 Musk의 경제 생태계를 뜻하는 'Muscomy'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특정 인물에 대한 연상 효과와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안팎의 우려를 반영해, 투자 대상을 더 분명히 드러내는 현재 명칭으로 최종 조정했다.

ETF 중심 시장 속 채널 확대 의미

이번 상품은 최근 자산운용업계의 신상품 출시가 ETF에 집중되는 흐름과 달리 일반 공모펀드 형태로 나온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증권사 거래 중심의 ETF 투자자뿐 아니라 은행 채널과 PB 고객의 고가 자산 수요까지 흡수하기 위한 채널 다변화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ETF 시장에서는 이미 여러 운용사가 SpaceX 편입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U.S. Space Tech'는 SpaceX 비중이 25.3%, 삼성자산운용의 'KODEX U.S. Aerospace'는 24.2%, 신한자산운용의 'SOL U.S. Aerospace TOP10'은 26.9%다.

또 나스닥 거래소는 26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SpaceX가 다음 달 7일부터 Nasdaq 100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펀드 출시는 비상장 우주기업과 전기차, AI를 잇는 Musk 생태계 투자 수요가 국내 공모 시장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나스닥 상장 직후 급등했던 SpaceX가 단기간에 고점 대비 32% 이상 하락하며, 한국 개인투자자의 테마 추종 매수에 경고등이 켜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또한 AI 투자 무게중심이 소프트웨어에서 반도체로 옮겨가면서 실적 체력과 공급망 변화가 성과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메모리 가격 상승이 완성품 가격 인상으로 번지는 ‘칩플레이션’ 영향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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