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과 MBK Partners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될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개 추천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감사위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첫 주주 주도 공개 추천 사례로, 향후 선임 절차를 둘러싼 공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 영풍과 MBK Partners가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감사위원 후보로 박유경 전 APG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외부 검증 거쳐 확정했다.
- 양측은 24일 후보 추천 접수를 마감하며 경영, 회계, 재무, 법률, ESG 분야에서 10명 이상의 후보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고려아연이 후보 추천 자격을 0.1% 이상 6개월 보유 주주로 제한해, 감사위원 선임 절차가 임시 주총까지 분쟁 양상 이어질 전망이다.
감사위원 후보 선정 절차와 이력
Maeil Business Newspaper 자본시장 전문 유료 매체 Radar M 보도에 따르면, 영풍과 MBK Partners는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로 박유경 전 APG Asset Management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 및 지배구조 총괄을 선정했다.2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영풍과 MBK Partners는 외부 독립 검증기구의 검증을 거쳐 박유경 후보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될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박 후보는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영풍과 MBK Partners의 주주제안을 통해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된다.
박 후보는 네덜란드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APG에서 약 17년간 근무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투자와 기업지배구조 업무를 총괄했고, 신흥시장 주식 운용에도 관여했다. 국민연금 ESG위원,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위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산하 일반주주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 한국 워킹그룹 의장을 맡았다.
주주제안 공방과 자본시장 파장
영풍과 MBK는 이번 절차에 대해 고려아연 주식 1주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회사와 추천 주주 양측으로부터 독립된 외부 검증기구가 후보를 검증해 선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 양측은 24일 공개 추천 접수를 마감했으며 기업 경영, 회계, 재무, 법률, ESG 분야에서 10명 이상의 후보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다만 고려아연은 후보 추천 자격을 발행주식 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넘게 보유한 주주로 제한하고 있어 감사 선임 절차를 둘러싼 양측의 분쟁은 임시 주주총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후보 추천은 단일 인선 차원을 넘어 지배구조와 주주권 행사 범위를 둘러싼 자본시장 논의로 확산될 수 있다.
우리의 이전 분석에서 다룬 고려아연(010130) 주가 전망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저항이 이어지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향후 2~3거래일 기준 예상 변동 구간을 제시하며, 기술적 지표상 박스권 흐름 속 하락 위험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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