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SK hynix 목표주가 420만원 제시, AI 메모리 수급 타이트 전망

KB증권, SK hynix 목표주가 420만원 제시, AI 메모리 수급 타이트 전망
SK하이닉스 반등 전망

메타버설 메모리 충격으로 주가가 하루 만에 14% 넘게 급락한 SK hynix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이후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등 여력을 다시 제시하고 있다. KB증권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며 현재 주가 대비 두 배를 웃도는 420만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SK hynix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상향하며 AI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SK hynix 주가는 전일 218만7천원에 마감해 14.57% 급락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직전 고점 대비 26.8% 하락했다.
  • KB증권은 AI 투자 확대로 2028년 미국 대형 기술기업 7곳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 상향과 수급 전망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의 김동원, 이창민, 강다현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SK hynix의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SK hynix는 전일 218만7천원에 마감하며 14.57%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기록한 직전 고점 298만7천원 대비 26.8% 낮은 수준이며, 당일 낙폭은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1월 20일 이후 약 17년 만의 최대 수준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AI 투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가속화하고 메모리 공급 부족도 2028년까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AI 투자 규모는 2026년 8천억달러에서 2027년 1조1천억달러, 2028년 1조5천억달러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투자 확산이 메모리 수요 견인

KB증권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비용 부담으로 설비투자 지출을 줄이더라도 데이터센터 수익화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xAI가 데이터센터인 Colossus 1과 2를 Anthropic과 Google에 각각 연간 약 260억달러 규모로 임대해 투자비를 조기에 회수하는 구조를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AI 기업의 대표적 수익화 모델로 평가하면서 2028년 U.S. 대형 기술기업 7곳의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91%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메모리 수요는 2022년 이후 지금까지 100배 증가했고, 향후 5년간 다시 100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은 메모리 수요를 3배,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는 추가로 10배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아울러 AI 투자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4%에서 2027년 50%로 급등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SK hynix의 실적과 주가 상승 여력도 아직 남아 있다고 KB증권은 판단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고,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KB증권의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KB증권은 SK hynix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상향하고, 제한적인 공급 증가 대비 수요 급증이 실적과 주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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