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창업 초기부터 기업공개까지 이어지는 스타트업 투자 체계를 앞세워 벤처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누적 투자액은 4700억원에 이르며, 향후 5년간 생산적 투자에 7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우리금융그룹이 디노랩 플랫폼을 통해 누적 4700억원을 231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투자 체계를 확장했다.
- 우리금융은 창업 초기부터 IPO 주관까지 연속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5년간 7조원을 생산적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 디노랩이 발굴한 스타트업의 66%가 비수도권 기반으로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분산된 창업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트업 발굴부터 IPO 연계까지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SeDaily.com을 인용하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수요일 열린 '2026 WFRI 콘퍼런스'에서 금융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벤처캐피털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의 가능성을 믿고 지원하는 금융이라고 설명했다.우리금융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디노랩을 통해 231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왔고, 그룹의 누적 투자액은 4700억원에 달한다. 우리금융은 창업 초기 기업에는 디노랩과 디노랩 펀드가 발굴과 초기 투자를 맡고, 성장 단계에서는 CVC 펀드와 우리벤처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담당하는 연속 지원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후 우리투자증권이 IPO 주관과 자본시장 연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투자 사슬을 완성한다.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9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계획 가운데 7조원을 생산적 투자에 투입할 방침이다.
비수도권 확장과 금융권 투자 경쟁
임 회장은 디노랩이 발굴한 기업의 66%가 비수도권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스타트업 투자 확대가 단순한 수익 추구를 넘어 지역 창업 생태계 분산에도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번 구상은 금융권이 데이터, AI, 벤처투자 등 미래 성장 분야로 자금 배분을 넓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기사에 함께 소개된 현대카드는 데이터 구조화에 5000억원을 투자해 마케팅 설계 시간을 최대 3일에서 20~40분으로 단축했고, 대기업들도 반도체, 전장, HVAC, 국방 AI 등 고성장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B증권의 2030 ‘영리치’ 공략과 자산관리 전략 강화는 우리 매체가 앞서 짚은 핵심 흐름이다. 당시 KB증권은 젊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2026 KB The Next Summit’과 투자 세미나를 통해 주식·자산배분 전략과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며, 장기 핵심 고객층 선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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