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 Asset Management, 2026년 하반기 분산투자 전략 제시

NH-Amundi Asset Management, 2026년 하반기 분산투자 전략 제시
2026년 분산투자 전략

글로벌 경제의 국가별 성장 격차와 인플레이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NH-Amundi Asset Management가 2026년 하반기 투자 전략의 핵심으로 분산투자를 제시했다. 인공지능 투자 확산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면서 반도체를 넘어 에너지, 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까지 투자 기회가 넓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담겼다.

하이라이트

  • Amundi 보고서는 연말 브렌트유가 배럴당 80~90달러를 형성하고, 미 연준과 신흥국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 한국은 HBM·DRAM 가격 상승과 AI 서버 투자 증가로 2026년 하반기 AI 하드웨어 사이클의 핵심 수혜국으로 지목됐다.
  • 유럽 국채·물가연동채·우량 회사채, 일본·유럽 증시, 신흥국 채권·기술주 및 실물자산이 유망 투자처로 제시됐다.

Amundi 보고서가 제시한 하반기 시나리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NH-Amundi Asset Management는 8일 2대 주주이자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Amundi가 '2026년 하반기 글로벌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위험자산을 일괄적으로 줄이기보다 특정 자산에 집중된 위험을 분산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선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Amundi는 올해 하반기 투자 환경이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국가별로 엇갈린 성장 흐름을 보이고, 인플레이션 변동성과 정책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완화로 브렌트유가 연말 배럴당 80~90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U.S. 연방준비제도와 주요 신흥국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두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일본은행은 올해 안에 한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동 협상이 틀어지거나 AI 관련 주식이 급락하면 물가가 다시 상승하고 경기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호르무즈 해협이 안정적으로 재개방되면 소비와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AI 투자가 선순환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Amundi는 AI 투자 사이클도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AI 모델과 반도체 개발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를 산업 전반에 적용하는 확산 단계가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외에도 에너지, 인프라, 산업장비, 소프트웨어, 로보틱스로 투자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니카 디펜드 Amundi 투자연구소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시험받고 인플레이션과 자산 집중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통화 분산, 실물자산과 금 투자, 유망 산업과 테마 선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과 지역별 수혜 업종 주목

지역별로는 U.S.와 아시아가 AI 하드웨어 구축 단계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고, 인도와 유럽은 하반기 AI 기술 도입과 확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됐다. 한국은 HBM과 DRAM 가격 상승, AI 서버 투자 증가에 힘입어 AI 하드웨어 사이클의 핵심 수혜국으로 평가됐다.

자산군별로는 채권의 이자수익 매력은 유지되지만 인플레이션과 금융 리스크로 안전자산 역할은 과거보다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럽 국채, 물가연동채, 우량 회사채를 선호 자산으로 제시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방산,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유럽과 장기 성장 여건이 개선되는 일본 증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흥국에서는 U.S.에서 자금이 분산되는 흐름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신흥국 채권, 원자재 수출국, 아시아 기술주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중국에 대해서는 중립, 인도에 대해서는 긍정 의견을 제시했다. 자산 간 상관관계가 약해지는 환경에서는 인프라와 프라이빗 크레디트 같은 실물자산, 금, 원자재 비중 확대가 위험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고, 달러는 원자재 관련 통화를 중심으로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뱅상 모르티에 Amundi 그룹 최고투자책임자는 AI 투자 핵심이 선도 기술 개발에서 실제 확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AI 가치사슬 전반에서 기회를 찾고 기술, 지정학, 실물 리스크를 함께 분산하는 방향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KDI의 ‘경제동향 7월호’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CT 수출 호조와 서비스업 개선이 한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다만 제조업 생산·고용 둔화, 물가의 높은 수준, 대외 불확실성 등 하방 리스크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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