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 CIS가 국내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의 대러시아 기초화장품 수출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고, 주요 K뷰티 기업들은 현지 법인 설립과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5월 한국의 대러시아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1억90만 달러로, 연간 3000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 포컴퍼니는 러시아 법인 설립 후 인력 확보에 나섰고, 2023년 매출 1658억 원과 영업이익 1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 달바글로벌이 골드애플 채널을 중심으로 2023년 러시아 매출 537억 원,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26% 이상을 기록했다.
러시아 수출 증가와 현지 진출 확대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의 대러시아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1억9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 1억9441만 달러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다. 현재 흐름이 이어지면 연간 수출액은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아비브와 네이밍 등을 운영하는 포컴퍼니는 최근 러시아 법인 설립을 마치고 현지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초기에는 국내에서 운영 기반을 구축한 뒤, 이후 러시아에서 유통망 확대와 영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컴퍼니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러시아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매출은 2019년 300억 원에서 2024년 846억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6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4년 25억 원에서 지난해 144억 원으로 크게 뛰었다.
프리미엄 유통채널 중심 수익성 개선
달바글로벌은 2018년부터 러시아 대표 뷰티 유통채널인 골드애플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골드애플은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한 채널로, 약 40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CIS 전역을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그 결과 달바글로벌의 러시아 매출은 2024년 404억 원에서 지난해 537억 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도 107억 원을 기록한다. 회사 관계자는 골드애플 채널의 수익성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26%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구다이글로벌의 조선미녀도 2024년 초 골드애플 전 매장에 입점해 선크림, 세럼, 보습크림, 클렌징오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어뮤즈는 지난해 레투알 입점을 시작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10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골드애플과 대형 유통채널 마그닛 등을 포함해 약 600개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CIS 전역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넓힐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러시아가 글로벌 SNS 활용 제한으로 디지털 마케팅이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K뷰티에 대한 신뢰도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성과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본다. 특히 한국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도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주 중심의 코스피 흐름과 순환매 가능성에 대해 우리 매체는 이전 기사에서 짚은 바 있습니다. 당시 SK하이닉스가 장중 삼성전자를 시가총액으로 추월한 이후 변동성과 조정세가 커졌고, 7월에도 업종 순환매보다는 반도체 실적과 이익 추정치 변화가 시장 주도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