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대 메가 프로젝트 수혜 속 전력·ESS 사업 확대 기대

SK이노베이션, 3대 메가 프로젝트 수혜 속 전력·ESS 사업 확대 기대
SK이노베이션, 성장 동력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추진하는 대규모 반도체·AI 인프라 투자에서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사업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대규모 전력과 ESS 수요가 예상되면서 LNG 열병합발전, 배터리, SMR을 함께 갖춘 사업 구조가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정부와 재계는 4700조 원 규모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6.3GW 전력 등 안정 공급을 중시한다.
  •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 LNG 발전소 보유, TerraPower의 SMR 상용화 추진 등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 AI 데이터센터 5.0GW 건설 및 그룹 내 SK온의 ESS 공급 기대 속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배터리 사업 시너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다.

메가 프로젝트 전력 수요와 공급 축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는 최근 발표한 4700조 원 규모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핵심 조건으로 보고 있다.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800조 원, 패키징에 51조 원, AI 데이터센터에 550조 원 이상이 투입되면서 대규모 전력 수요가 뒤따를 전망이다.

호남 반도체 산단에만 총 6.3GW 규모의 전력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된다. 이는 대형 원전 4.5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4시간 안정 공급이 가능한 LNG 열병합발전과 향후 SMR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SK E&S와 합병하며 LNG 직도입과 발전 사업에 진출했고, 파주·광양·여주 등에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미국 SMR 기업 TerraPower 지분을 취득했고,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는 2031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향후 서남권 산업단지 적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그룹 시너지

SK그룹은 3대 메가 프로젝트 가운데 반도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2030년까지 5.0GW 규모로 건설·운영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AI 데이터센터는 순간 전력 부하 변동성이 크고 높은 전력 품질을 요구해 대규모 ESS가 사실상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 SK이노베이션이 LNG·ESS·SMR 기반 전력 공급망, SK온이 ESS 배터리 공급을 맡는 구조가 맞물리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JP모건과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을 정유·LNG·배터리·SMR을 연결하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했다. KB증권도 AI 데이터센터 확대 과정에서 전력 부하 제어용 ESS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사업과 SK온의 배터리 사업 간 시너지 구조에 주목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대용량 전력 인프라 수요를 키우면서, 가온전선이 북미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I 시대의 수혜가 반도체를 넘어 변압기·전력 케이블·버스덕트 등 전력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되고, LS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관련 밸류체인 경쟁력도 재평가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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