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유상증자와 연계된 1000억 원 규모 자산유동화대출이 기관 투자자 시장에 나왔다. 해당 거래는 2028년 만기 구조로, SKIET 주가 부진에도 투자자 상환 재원이 사실상 SK이노베이션의 PRS 정산 및 수수료 지급 능력에 연동된다는 점이 핵심으로 꼽힌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증권은 SKIET 유상증자 연계 1000억 원 규모 ABL을 7월 시장에 셀다운할 예정이며, 투자 만기는 2028년까지다.
- ABL 상환 재원은 SK이노베이션이 SPC에 지급하는 PRS 수수료로 해석되며, SKIET 주가 등락은 원리금 수취 변수에 직접적 영향이 없다.
- SKIET 주가가 1만6000원으로 유상증자 발행가 2만8600원의 절반에 그쳐, PRS 정산금 부담이 만기까지 SK이노베이션에 확대될 전망이다.
유상증자 연계 구조와 셀다운 일정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1000억 원 규모 ABL에 대한 셀다운 마케팅에 착수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SKIET의 30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행됐고, SK이노베이션과 특수목적법인 간 주가수익스왑, PRS 계약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당시 SKIET 신주를 인수한 SPC는 SK이노베이션과 PRS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바탕으로 총 2000억 원의 ABL을 발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전액 인수했고, 이 가운데 1000억 원을 다음 달 중 시장에 매각할 예정이다. 투자 만기는 2028년까지로 약 2년 남아 있다.
ABL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재원으로 상환하는 대출 상품이다. 이번 거래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SPC에 지급하는 PRS 수수료가 주요 상환 재원으로 활용되는 구조로 해석된다.
주가 부진 속 SK이노베이션 부담 확대
PRS는 SK이노베이션과 SPC가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주고받는 구조여서, ABL 투자자 입장에서는 SKIET 주가 등락 자체가 직접적인 원리금 수취 변수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신 투자 안정성은 SK이노베이션의 PRS 정산 능력과 수수료 지급 여력에 더 크게 좌우된다.다만 SKIET 주가가 신주 발행가를 크게 밑도는 점은 SK이노베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KIET 주가는 9일 전장 대비 11.11% 오른 1만6000원에 마감했지만,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가인 2만86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이다. 2028년 만기까지 주가가 발행가를 밑돌면 하락분에 따른 PRS 정산금 부담은 SK이노베이션이 떠안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 상품을 사실상 SK이노베이션 신용에 연동된 대출채권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수록 SPC가 보유 주식을 조기 매각해 청산할 가능성은 낮아져, 반대로 만기까지 이자가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대규모 반도체·AI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사업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NG 열병합발전, ESS, SMR 등 전력 공급망과 그룹 내 배터리 사업 시너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가 관련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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