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소액면세 폐지, K뷰티 유럽 역직구 비용 변수로 부상

EU 소액면세 폐지, K뷰티 유럽 역직구 비용 변수로 부상
K뷰티 역직구 새 변수

유럽연합이 이달부터 150유로 이하 소포에 적용하던 소액면세제도를 없애면서 유럽에서 빠르게 커지는 K뷰티 역직구 시장의 비용 구조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HS코드 1건당 3유로의 고정 관세가 추가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의 유사 사례를 감안할 때 전반적인 수요 위축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EU가 7월 1일부터 150유로 이하 소포 관세 면제를 폐지하고 HS코드당 3유로 고정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 2024년 1분기 유럽 지역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은 291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했다.
  • 유럽 K뷰티 역직구 수요는 관세 비용 증가에도 미국 사례처럼 성장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전망했다.

EU 통관 제도 변경과 판매사 대응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EU는 이달 1일부터 150유로 이하 소포에 적용하던 관세 면제 제도를 폐지하고, HS코드 1개당 3유로의 고정 관세를 부과하는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현지 소비자가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처럼 서로 다른 HS코드의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상품가와 별도로 총 6유로의 관세를 부담하게 된다. 기존에는 150유로 이하일 경우 별도 관세가 없었고, 이를 넘더라도 한-EU 자유무역협정 관세 혜택 대상이 아닌 일부 헤어제품 등에만 6.5% 관세가 적용됐다.

EU는 2028년부터 현재의 고정 관세 대신 품목별 관세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사들도 소비자 안내에 나서고 있으며,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제도 변경 내용을 공지하고 배송업체의 선납 시 통관 대행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유럽 성장세와 수요 영향 전망

업계는 유럽에서 K뷰티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이번 제도 변화가 역직구 판매에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면세점을 제외한 유럽 지역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은 291억9천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7% 증가했다.

유럽향 수출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화장품 수출액은 폴란드가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해 수출 대상국 6위에 올랐고, 네덜란드는 205.9% 늘어 10위를 기록했다.

다만 현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이 지난해 8월 소액면세제도를 폐지한 뒤에도 국내 화장품의 미국 역직구 규모는 올 2분기 1,106억9,400만원에서 3분기 1,204억3,200만원, 4분기 1,479억3,000만원, 올 1분기 1,507억7,600만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관세 비용 추가로 소비자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지만, 유럽 소비자의 K뷰티 선호가 높고 역직구 규모도 제한적인 만큼 전체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정부가 고용보험 적용 기준을 월 근로시간에서 월 보수 80만 원으로 전환해 N잡러와 초단시간 노동자까지 가입 범위를 넓히는 개편을 전한 바 있습니다. 여러 사업장 소득을 합산해 기준을 넘으면 본인 신청으로 가입할 수 있어 안전망은 확대되지만, 영세 사업장에는 행정·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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