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300만원 유지, MLCC 공급 제약에 실적 개선 전망

하나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300만원 유지, MLCC 공급 제약에 실적 개선 전망
삼성전기 실적 개선 기대

최근 주가가 100만원대로 내려온 삼성전기에 대해 하나증권은 수요와 공급 여건이 모두 우호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한다. AI 서버 중심의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증가와 제한적인 증설 기조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는 판단이다.

하이라이트

  •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MLCC 제한적 공급과 AI 서버 수요 증가를 근거로 목표주가 3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7,140억원(전년 대비 87.7%↑), 내년 3조3,918억원(97.9%↑)으로 이익률도 21.1%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 MLCC와 FC-BGA 모두 공급 부족 장기화와 고성능화 수요에 힘입어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MLCC 수급과 실적 전망

SeDaily.com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가 AI 과잉 투자 우려와 수급 이슈로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지만, MLCC 공급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이 없어 과거 최고 이익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AI 서버를 중심으로 MLCC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공급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한다. 무라타와 삼성전기의 MLCC 가동률은 4개 분기 연속 90%를 웃돌고 있으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증설 유인은 크지 않다고 설명한다.

또 AI 서버의 전력 소모 확대에 따라 고용량, 고신뢰성 MLCC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생산능력도 AI 서버용 제품에 우선 배정되면서 범용 제품을 포함한 실질 공급 여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고 봤다. 하반기에는 Nvidia의 차세대 AI 플랫폼 루빈과 Apple의 iPhone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MLCC 수급은 더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7,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87.7% 증가하고, 내년에는 3조3,918억원으로 다시 97.9%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률도 올해 12.8%에서 내년 21.1%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패키지솔루션과 업황 반등 기대

하나증권은 패키지솔루션 사업 역시 칩 고성능화로 기술 난도가 높아지면서 공급 부족 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으로 본다. 이달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사들의 코멘트가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FC-BGA도 공급 부족 장기화와 생산능력 손실 심화에 따른 구조적 공급 제약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MLCC와 함께 삼성전기의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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