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생산업체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공모가 아래로 밀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청약에서 4조6천억원의 증거금을 모았지만 기관투자자의 낮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수급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에이치엘지노믹스는 24일 오전 10시 21분 공모가 2만1천500원 대비 4.65% 하락한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일반청약 경쟁률 667.23대 1, 청약 증거금 약 4조6천억원 등 IPO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 수요예측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9%에 불과해 상장 첫날 유통물량 부담이 커졌고, 공모금 551억원은 사업 확장에 활용 예정이다.
상장 첫날 거래 흐름과 공모 흥행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에이치엘지노믹스는 24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공모가 2만1천500원 대비 4.65% 내린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개장 직후 공모가의 1.2배인 2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장 초반 4%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이 축소된 뒤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이번 IPO 과정에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 밴드 1만8천500원에서 2만1천500원 상단에 주문이 집중됐고, 참여 기관의 98.5%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는 2만1천500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667.23대 1을 기록하며 약 4조6천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낮은 의무보유 확약과 자금 활용 계획
다만 기관투자자의 장기 투자 의지는 제한적으로 나타난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신청 수량 기준 1.9%에 그쳤고, 전체 참여 수량 13억7천454만9천주 가운데 98.1%인 13억4천830만8천주는 확약이 없는 물량이었다.시장에서는 장기 보유를 약속하지 않은 기관 물량이 상장 첫날부터 유통되면서 주가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IPO를 통해 약 551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제2공장 증설에 투입해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의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백신 마이크로니들 사업 등 신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 매체는 에이프릴바이오가 TKG태광·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3468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납입을 완료해 가용 자금을 약 4400억원까지 늘렸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임상과 RNA 등 신규 모달리티 확대, siRNA 신약 후보 개발 등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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