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 변수 소화 속 7000선 재돌파 시도

코스피, 대형 변수 소화 속 7000선 재돌파 시도
코스피, 7000선 재도전

8월 중 단기 조정을 거친 코스피가 대내외 핵심 변수를 소화하며 월말 7000선 재돌파를 다시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주도주의 하방을 받치고 있어 남은 거래일 동안 지수 안착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28일 코스피는 6996.12로 출발해 장중 7000선 근접했으나 개인 순매도 및 금리 인상 영향으로 6912.37에 마감, 1.53% 상승했다.
  • 엔비디아가 2028년까지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70%로 제시하며 AI 수요 지속성을 강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중장기 성장성 부각됐다.
  • 미국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 한국은행 금리 인상도 예상 범위 내에서 시장 변동성 제한됐다.

월말 거래일 앞둔 지수 재도전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28일 코스피는 6996.12포인트로 출발해 장중 7000선에 근접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대규모 순매도와 금리 인상 여파로 상승 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104.16포인트, 1.53% 오른 6912.37에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120일 이동평균선인 6885포인트 위에서 장을 마치며 기술적 지지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코스피는 14일 장중 7010.86, 18일 장중 7216.62까지 오르며 7000선에 진입했지만 이후 6400선까지 밀리며 단기 조정을 겪었다. 이후에는 6700선에서 6900선 사이를 오가며 재차 7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 28일과 31일 남은 거래일 동안 두 번째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와 매크로 안정감이 지지

증시를 둘러싼 이른바 슈퍼위크 변수들이 대체로 시장 예상 범위에서 소화된 점도 반등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2028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치로 70%를 제시하며 AI 수요 지속성을 보여줬다. 장기 메모리 공급 부족이 공식화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미국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역시 이미 예상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주 남은 주요 일정은 28일 한국시간 밤 11시로 예정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로, 시장은 구체적 정책 신호보다 거시경제 진단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기술적 저항선이던 120일선을 돌파한 뒤 지지력을 확인했다며, 미국 물가 지표와 금통위라는 대형 변수를 넘긴 만큼 대형주 중심의 수급 연속성이 추가 상승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엔비디아 실적 호조를 계기로 코스피가 장중 70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개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부담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기관 매수는 지수 방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잭슨홀 연설 대기 심리와 유동성 우려가 시장 전반의 온기를 제한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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