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AI 전환 단계별 지원 확대 촉구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AI 전환 단계별 지원 확대 촉구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앞당기려면 단순 보급을 넘어 기업별 활용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시됐다. AI 에이전트 커머스와 피지컬 AI 확산에 대응하려면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를 넓히고, 대기업의 AI 역량을 산업 전반으로 연결하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논의가 함께 나온다.

하이라이트

  • 중소기업중앙회와 재정경제부는 6월 1일 서울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AI 전환 단계별 세분화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GPU 등 컴퓨팅 인프라,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역 특화 AI 도입 지원 방침을 밝혔다.
  • 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은 AI 확산에 대응해 협업 모델과 제조 데이터 자산화, 인프라 중심 정책 패키지의 도입을 제안했다.

서울 세미나서 제시된 지원 과제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와 재정경제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전략경제와 중소기업 AI 전환 세미나’를 열고 중소기업의 AI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재정경제부의 민간 자문기구인 전략경제자문단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AI 에이전트 커머스와 AI·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신산업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의 AI 활용 수준에 따라 정책을 세분화해야 한다며, 기초 단계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기업 상황에 맞는 지원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지난 9년간 삼성, 포스코 등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온 경험을 언급하며, 대기업의 AI 경쟁력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장 제2차관도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적응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GPU 등 컴퓨팅 인프라 지원,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역 특성에 맞는 AI 도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조 데이터 축적과 협업 체계 부상

세미나에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 전반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진다. 박영선 위원장은 AI 대전환에 대응하려면 경제, 산업, 과학기술, 안보 정책을 하나로 묶는 ‘전략경제’ 관점이 필요하다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준비와 데이터 기반 ‘K-온톨로지’ 프로젝트, AI 팩토리 활성화 과정에 중소기업 참여를 강조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맞춘 협업 모델과 제조 데이터 자산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대 교수는 업종별 중소기업이 연대하는 협력형 규제샌드박스 모델과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중심 정책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 현장 데이터의 수집, 표준화, 가공, 업종별 자산화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한국 정부가 2027년도 R&D 예산을 39조5000억 원으로 늘리고, AI와 피지컬 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AI R&D 예산을 크게 증액하고 AI 데이터센터·로보틱스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대형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비타당성 검토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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