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점업 생산지수, 2020년 수준으로 하락

국내 주점업 생산지수, 2020년 수준으로 하락
주점 매출 코로나19 수준

국내 술집의 실질 매출이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 첫해와 같은 수준까지 낮아지며 외식 소비 지형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회식 감소와 젊은 층의 음주 축소가 겹치면서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반등했던 주점 수요가 다시 약해지는 흐름이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8월 주점업 생산지수 월평균 100.0으로 2020년 팬데믹 수준까지 하락, 2019년과 비교해 약 30% 감소했다.
  • 역전에프앤씨 2023년 매출 1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 주류·식자재 매출은 7.3% 줄었고, 준코 매출도 2.9% 감소했다.
  • 2024년 1~8월 카페·커피 등 비알코올 음료점업 생산지수 월평균 144.1로 2020년 대비 44% 증가하며 외식 내 소비 이동이 가속화됐다.

주점 지수 하락과 프랜차이즈 매출 감소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 집계 기준 올해 1~8월 주점업 생산지수, 불변·2020=100는 월평균 100.0으로 2020년 연평균과 같은 수준이다. 이는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매출이 코로나19 첫해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의미다.

올해 1~8월 주점업 지수는 8개월 모두 전년 동월보다 낮다. 8월 지수는 97.9로 같은 달 기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던 2021년 이후 5년 만의 최저치이며, 수도권 2차 유행이 있었던 2020년 8월의 99.2보다도 낮다.

주점업 지수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2022년 120.7까지 반등했지만 2023년 116.5, 2024년 111.9, 지난해 104.5로 계속 하락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연평균 140.5와 비교하면 올해 들어 약 30% 줄어든 수준이다.

주점 프랜차이즈 본사 실적도 둔화 흐름을 보인다. 역전할머니맥주 운영사 역전에프앤씨의 지난해 매출은 1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고, 가맹점 대상 주류·식자재 상품 매출은 765억원에서 709억원으로 7.3% 줄었다. 준코노래타운을 운영하는 준코의 지난해 매출도 426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카페로 이동하는 소비와 업계 부담

같은 기간 카페, 커피 등 비알코올 음료점업 생산지수는 올해 1~8월 월평균 144.1로 2020년보다 44% 높다. 2019년의 106.8과 비교해도 35%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감소 이후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3.1% 반등했다.

주점이 코로나19 시기 수준에 머무는 사이 카페 시장은 더 커지며 외식 내 소비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회식 축소와 젊은 층의 절주 문화 정착이 주점 수요를 구조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주점 점주들의 수익성 압박과 폐업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술자리 수요가 카페 등 다른 업태로 분산되면서 주점업계의 회복 속도는 당분간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본사 이전과 교육·R&D 시설 확충 소식은 외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인재 육성과 신메뉴 개발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2030년까지 매출 2조원·500개 매장 목표를 뒷받침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새 사옥에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와 테스트 키친을 마련해 인력 양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매장 확대와 운영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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