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ib Chabaniuk

2금융권 해킹 시도 확산, 보안 취약 지점 전방위 공격 노출

2금융권 해킹 시도 확산, 보안 취약 지점 전방위 공격 노출
2금융권 해킹 확산

금융당국의 긴급 보안점검 지시 이후에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보안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2금융권에서 해킹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격은 특정 회사를 겨냥하기보다 외부에 노출된 고객정보 관련 시스템의 약한 고리를 넓게 탐색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OK저축은행이 12일 고객 183명 대상 해킹 시도를 확인하고, 외부 보안업체 2곳과 피해 규모 조사에 착수했다.
  • DB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도 고객 총 400명 이상의 정보유출 사례가 보고되며, 유사 수법 해킹이 잇따르고 있다.
  • 금융당국은 555개사 중 130개사에 보안 미흡 사항을 발견해 중소형 금융사 보안 역량 강화 및 AI 공동 관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연이은 침해 시도와 점검 결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12일 대출정보 조회 페이지에서 로그인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을 계기로 해킹 시도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조사 결과 공격자가 고객 183명의 계정에 여러 차례 로그인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실제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외부 보안업체 2곳과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B저축은행도 해킹 시도로 정보 유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지며, 고객 400명의 정보가 유출된 새마을금고 역시 기존 금융권 해킹과 유사한 수법으로 공격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외부에 노출된 정보기술 자산과 서비스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접근통제를 강화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다만 8일까지 실시한 긴급 점검에서도 전자금융업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상대적으로 보안 역량이 약한 업권에서 미흡 사항이 비교적 많이 발견됐고, 555개사 중 130개사에서 보완 필요 항목이 확인되고 있다.

중소형 금융사 보안 역량 강화 과제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최근 공격이 특정 금융사를 겨냥한 형태라기보다 보안이 취약한 지점을 찾아 전방위로 시도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취약점 점검과 접근통제 강화 지시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추가 공격이 발생하면서 금융사별 보안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중소형 금융사의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금융보안원이 각 업권 협회·중앙회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공동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외부 노출 시스템을 공격자 관점에서 점검하는 방식도 도입할 방침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주요 은행 해킹 사고 이후 금융위원회가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현장 조사 인력 파견과 고객 보호 조치, 공격자 IP 공유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업권 전반의 취약 지점을 점검해 구조적·시스템적 보완책을 논의하고, AI 기반 보안 위협까지 고려한 실시간 모니터링 연계 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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