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인공지능 활용이 빠르게 넓어지면서 규제 샌드박스 안에서 승인된 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가 누적 200건을 넘어선다.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지정된 전체 혁신금융서비스 1,164건 가운데 21%를 차지하며, 올해에만 142건이 새로 추가된다.
하이라이트
- 금융위원회가 2019년 이후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1,164건 중 243건(21%)이 AI 관련 서비스로 확대됐다.
- 2024년 신규 지정된 142건 중 21건이 7월 7일 집중 지정되며, AI 도입이 개발·보안·인사 등 전 금융권으로 확산됐다.
- AI 기반 서비스가 문서 검증, 코드 작성 및 검토, 광고 캠페인 설계, 미니앱 자동문구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 도입돼 운영 혁신이 가속화된다.
올해 지정 급증과 적용 분야 확대
서울경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 도입 이후 새로 지정한 AI 관련 서비스는 총 243건이다. 전체 지정 건수 1,164건 중 비중은 21%에 이른다.올해 들어서는 AI 관련 서비스 142건이 신규 지정된다. 이달 7일 새로 지정된 24건 가운데 21건도 AI 기반 서비스로 채워지며, 금융권의 AI 도입 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활용 범위도 단순한 업무 효율화에 머물지 않는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23일 기업 여신 취급 과정에서 AI가 서류를 검증하는 서비스를 신규 지정받았고, 교보생명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 요건을 분석해 추가 확인 사항과 면접 질문 후보를 제시하는 인사 지원 서비스를 지정받는다.
개발, 보안, 제휴 업무로 확산
IT 개발과 보안 영역에서도 AI 적용이 늘어난다. KB국민카드는 코드 작성과 검수, 장애 대응 등 개발 업무를 AI가 보조하는 서비스를 지정받았고, 신한카드는 개발 코드 검토와 운영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AI 서비스를 지정받는다. 키움증권도 개발자의 요구사항 분석부터 코드 작성, 오류 분석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승인받는다.외부 거래처와의 업무에서도 활용처가 넓어진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광고주나 광고대행사의 문의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광고 상품과 매체별 집행 방안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AI가 광고 집행 방식별 예상 효과를 시뮬레이션하고 대화 내용을 요약해 영업 담당자 연결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토스 앱 내 미니앱 제휴사가 접속 링크를 입력하면 AI가 해당 페이지를 분석해 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문구와 이미지 정보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는다. 금융권 전반에서 AI가 심사, 채용, 개발, 영업 지원으로 확산되면서 업무 구조와 운영 방식 변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매체는 앞서 KT가 고객 행동을 예측해 제안과 실행까지 이어지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AX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케이티 앱을 AI 중심으로 개편해 이용 지표가 개선됐고, 기업용 ‘토큰팩토리’를 통해 여러 AI 모델을 자동 연결하는 B2B 전략으로 개발자·기업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흐름도 함께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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