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서 AI 랠리를 이끌던 반도체주가 5일 일제히 급락하면서 8일 개장을 앞둔 한국 증시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가 20거래일째 이어진 상황이어서 개장 직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하이라이트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0.3% 급락, Nvidia 6%·Micron 13% 등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1조3천억달러 증발했다.
- Broadcom 실적 가이던스 부진과 5월 U.S.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로 AI 업종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동반됐다.
- U.S. 반도체 충격 여파로 외국인 20거래일 연속 순매도 지속, 8일 개장 직후 공포 매물 쏟아질지 주목된다.
뉴욕 반도체 급락과 조정 우려
매일경제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 급락했다. AI 대장주로 꼽히는 Nvidia가 6% 내렸고 Micron은 13%, KLA는 6%, Applied Materials는 5% 하락하면서 반도체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번 급락의 계기로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친 Broadcom의 실적 가이던스가 지목된다. 이 여파로 AI 업종 전반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됐고, 하루 만에 뉴욕 증시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 약 1조3천억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주 투자심리도 급격히 식으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4.1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기 차익실현을 넘어 조정 국면 진입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계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글로벌 증시를 이끌어온 AI 인프라 투자에 대해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된 데다, 5일 발표된 5월 U.S.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약해지고 있다.
한국 증시 수급 부담과 향후 관전 포인트
문제는 U.S. 반도체 충격이 국내 증시에 선행지표처럼 작용한다는 점이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 순매도가 20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국내 증시의 수급 여건은 이미 약해진 상태다.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주도주였던 AI 반도체주의 급락은 한국 증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8일 개장 직후 공포성 매물이 얼마나 쏟아질지가 당분간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아직 펀더멘털 훼손에 따른 구조적 하락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설비 투자가 계속되고 있고,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견조하다는 점에서 이후에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브로드컴 가이던스 실망과 금리 부담으로 급락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흐름을 전했습니다. 당시 NVIDIA·Micron 등 대형주 하락과 함께 TSMC, Samsung Electronics, SK hynix까지 약세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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