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vlo Kot

과기정통부, 대학 AI 연구소에 GPU 200장 지원 추진

과기정통부, 대학 AI 연구소에 GPU 200장 지원 추진
AI 연구소 GPU 대지원

정부가 내년부터 반도체, 바이오, 우주 등 과학기술 난제 해결에 나서는 대학 연구소에 그래픽처리장치 200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연구소들은 총 6년간 AI를 활용한 기술 실험과 개발,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하이라이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부터 15개 대학 연구소에 GPU 200장과 연간 20억 원씩 6년간 총 1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중앙거점형 인프라 구축 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 대학의 HPC-AI 기반 공동연구 인프라 및 서비스를 총괄한다.
  • AI로 정신질환 예측, 차세대 반도체 등 과제를 추진하며, 공동 인프라 활용으로 AI 기반 연구개발 속도와 협업 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대학 연구소 지원 계획과 연구 범위

25일 Sedaily에 따르면,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 사업’을 통해 15개 대학 연구소에 GPU 총 200장을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속 가능한 대학 과학기술 및 AI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부터 참여 연구소와 과제를 공모했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연구계가 과학 난제 해결에 도전하도록 돕고, AI와 과학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기간은 총 6년이며, 각 프로젝트에는 연간 20억 원씩 총 약 120억 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국가 차원의 12대 과학기술 미션 해결을 겨냥한 K-문샷 프로젝트와 달리, 이번 사업은 연구 현장이 스스로 발굴한 난제에 도전하는 바텀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대학 연구소들은 간 질환 치료제 개발, AI 기반 정신 질환 및 자살 위험 예측, 차세대 반도체 기술 확보 같은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뇌파, 호르몬, 임상 정보 등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우울증과 조울증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규명하고 자살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가 포함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소재, 소자, 패키징, 아키텍처를 AI로 최적화해 발열을 줄이는 3D 집적회로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공동 인프라 구축과 연구 생태계 영향

이들 연구소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중앙 거점으로 삼아 과제 해결에 나선다. GIST는 올해 7월 이 사업의 중앙거점형 인프라 구축 수행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학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연구 기반 시설 구축과 운영을 맡고 있다.

GIST는 과학기술 연구 수요에 대응하는 고성능컴퓨팅과 AI를 결합한 공동 활용 인프라(HPC-AI)를 구축하고 전국 단위 공동 활용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별 대학이 확보하기 어려운 연산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바이오, 반도체, 기초과학 전반에서 AI 기반 연구개발 속도와 협업 효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대학 연구 현장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성격이 강하다. 정부는 GPU와 공동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 창출과 함께 장기적으로 AI 융합형 연구 인력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광주 군공항 부지를 활용한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산단 지정·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 일정을 기업 투자 계획에 맞춰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정리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장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물류·주거·교육·의료를 포함한 종합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는 것이 실제 투자 실행의 관건이라는 점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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