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K뷰티 ODM 역량 부각, 중기부 장관 수출 지원 과제 점검

한국콜마, K뷰티 ODM 역량 부각, 중기부 장관 수출 지원 과제 점검
K뷰티 수출 지원 점검

국내 화장품 수출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K뷰티 생산 기반을 맡는 ODM 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세종시에 있는 한국콜마 공장 방문에서는 제품 개발과 생산 인프라, 국가별 규제 대응, 해외 위조품 문제 등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이소영 중기부 장관이 6월 16일 세종시 한국콜마 공장을 방문해 K뷰티 ODM 기업의 수출 및 중소 브랜드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 한국콜마 세종공장은 38개 생산라인을 운영하며 월 2,500~3,000개 품목, 연간 약 6억 개 화장품 생산능력과 디지털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 K뷰티 수출기업들은 북미·유럽 위조품과 국가별 규제 차이가 부담이라며, 중기부는 지식재산처와 협력해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K뷰티 생산 인프라와 지원 기능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6일 세종시 한국콜마 화장품 공장을 방문해 ODM 기업이 K뷰티 수출에서 맡는 역할과 중소 브랜드 지원 체계를 살펴보고 있다.

이 장관은 공장에 전시된 달바글로벌 선크림을 보며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언급했고, 최근 선크림 품질이 크게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조선미녀, 메디힐, AHC 등 다른 제품을 두고도 사용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국내 화장품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콜마는 1990년 국내 최초의 화장품 ODM 기업으로 출발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하고 있다. 브랜드사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연구개발, 원료 배합, 제조뿐 아니라 마케팅 방향과 유통망 연결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이 장관은 이를 두고 뷰티 중소기업의 요람 같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세종공장에서는 38개 충전·포장 라인을 운영하며 월 2500~3000개 품목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연간 생산 능력은 약 6억 개다. 원료 배합부터 충전·포장까지 전 과정에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디지털 시스템으로 생산 공정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수출 현장의 애로와 정책 대응

이어진 차담회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이영주 한국콜마 부사장,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등이 참석해 K뷰티 수출기업의 부담 요인을 논의했다. 업계는 해외에서 유통되는 유사 제품과 위조품이 중소 인디 브랜드의 마케팅과 브랜드 보호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이른바 짝퉁 제품이 다수 등장해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 정책관은 위조품 문제 해결을 위해 지식재산처와 협력하고 있으며 관계 부처 간 대응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다른 화장품 규제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영주 부사장은 U.S.에서는 선크림이 일반 화장품이 아니라 일반의약품, OTC로 분류된다며 중소 브랜드들이 원료 규제와 통관 요건 차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K뷰티의 해외 흥행 배경으로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 빠른 의사결정, SNS 기반 마케팅 역량을 꼽고 있다. 최 대표는 성공한 인디 브랜드 창업자 다수가 38세 이하의 젊은 층이라며,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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