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3분기 매출 증가 속 연구개발비 부담으로 누적 이익 둔화

부광약품, 3분기 매출 증가 속 연구개발비 부담으로 누적 이익 둔화
부광약품 매출 성장과 부담

부광약품이 2026년 3분기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주력 전문의약품과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 수익성 부담이 함께 드러난다.

하이라이트

  • 부광약품은 2026년 3분기 매출 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 영업이익 21억원(120%↑)이나 순이익 8억원(43.3%↓) 기록.
  • 누적 연구개발비가 169억원으로 29.5% 증가하며 누적 영업이익 47억원(22.2%↓), 순이익 33억원(56.3%↓)로 수익성 악화.
  • 미국 자회사 Contera Pharma가 CP-012 임상 2상을 위해 FDA 승인 획득 및 신규 RNA 신약법인 분할 완료, 11월 24일 R&D Day 계획.

3분기 실적 증가와 품목별 성장 배경

히트뉴스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78억원보다 21.2%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120%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억여원으로 43.3% 감소한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627억원으로 17.8% 증가한다.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22.2% 줄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56.3% 감소한다.

회사는 주요 전략 품목의 처방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매출 성장을 이끈다고 설명한다. 전문의약품 전략 품목의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고, 중추신경계 전략 품목은 20% 성장한다.

중추신경계 전략 제품인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라투다는 지난 7월 기준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의 주요 우울장애 적응증 확대를 위한 국내 임상 3상 3건을 개시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개발 확대와 수익성 방어 과제

연결 누적 연구개발비는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다. 회사는 누적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연구개발비 확대 등을 제시한다.

연구 개발 측면에서 부광약품은 미국 자회사 Contera Pharma와 CP-012의 임상 2상과 관련해 U.S. 식품의약국 FDA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고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Contera Pharma는 RNA 신약 개발을 위한 신규 법인 분할 절차도 덴마크에서 완료했으며, 오는 11월 24일 R&D Day를 통해 신설 법인과 플랫폼, 주요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늘어난 연구비를 만회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광유니파마를 통해 항생제와 주사제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연구개발 투자 부담이 이어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신약 개발과 생산 기반 확대를 함께 추진하는 구조가 이어진다.

우리 매체는 앞서 안랩이 주력 정보보안 사업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자회사·투자기업의 누적 손실로 연결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안랩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는 한편, 2035년 매출 1조 원 목표를 위해 연구개발 및 AI 중심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수익화’가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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