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업계, 발열 억제 기술로 안전 경쟁 강화

배터리 업계, 발열 억제 기술로 안전 경쟁 강화
배터리 안전기술 경쟁

배터리 사용 제품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제조업계가 화재 위험을 낮추기 위한 안전 기술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항공기와 지하철 등에서 보조배터리 발열과 연기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체들은 발열 억제와 열폭주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하이라이트

  • 앤커가 스마트 냉각팬이 탑재된 맥고 파워뱅크 2 프로를 출시하며 무선충전 발열을 자동 감지·제어하는 신기술을 도입했다.
  • 알톤은 열폭주 위험이 낮고 주행거리·충전 수명 개선된 LMFP 배터리를 전기자전거에 적용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
  • 국내 배터리 관련 화재가 2023년 359건에서 2024년 543건, 2025년 706건으로 증가해 열폭주 방지·신속 대응 기술 필요성이 부각됐다.

보조배터리·퍼스널 모빌리티 안전 기술 경쟁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보조배터리 전문 기업 앤커는 최근 스마트 냉각팬을 탑재한 ‘맥고 파워뱅크 2 프로’를 출시하며 발열 문제 대응에 나섰다. 이 제품은 무선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이기 위해 충전 및 발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냉각팬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앤커는 최근 소비자들이 발열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냉각팬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일반적인 무선충전 방식보다 열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에서도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알톤은 올해 초 열 안정성을 높인 리튬망간인산철, LMFP, 배터리를 전기자전거에 적용했다. 회사는 LMFP 배터리가 기존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보다 열폭주 위험을 낮추고 주행거리와 충전 수명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동킥보드 업체 지쿠는 열폭주 발생 시 내부 가스를 외부로 배출해 폭발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한 신형 전동킥보드 ‘업그레이드 지쿠’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과열 자체를 억제하기보다 열폭주가 발생할 때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쿠는 실내 충전 대신 외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활용하는 배터리 구독형 전기자전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화재 증가와 시장 반응

안전성 강화 전략은 판매와 이용 지표에도 반영되고 있다. LMFP 배터리를 적용한 알톤의 전기자전거는 출시 이후 회사 전체 자전거 판매량의 19%를 차지했고, 알톤의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지쿠의 배터리 구독형 전기자전거 서비스 이용자 수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91% 늘었다.

배터리 사용 확대와 함께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일반 배터리와 축전기 등을 포함한 국내 배터리 관련 화재는 2023년 359건에서 2024년 543건, 2025년 706건으로 증가했다.

채진 목원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열폭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발열과 열폭주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개발과 함께 실제 사용 과정에서 열폭주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EU 산업가속화법(IAA)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자 한국 정부와 자동차·배터리·철강·원전 업계가 민관합동 TF를 꾸려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역내산 우대 강화와 ‘신뢰 파트너’ 인정 축소 가능성 등 보호무역적 조치가 한국 기업의 EU 시장 사업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입장서 제출과 현지 아웃리치를 통해 차별을 막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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