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의 상용화 과제는 연소 안정성과 유해 배출물 저감이 동시에 요구된다는 점이다. 부산대학교와 피센트는 1MW급 암모니아 전소버너 성능 시험을 통해 질소산화물, 아산화질소, 미연소 암모니아를 함께 낮추는 성과를 확인하며 선박과 발전설비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하이라이트
- 부산대와 피센트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1MWt급 암모니아 전소버너 'P-NH3 BNR'의 성능을 검증했으며, NOx 85ppm 미만, 미연소 암모니아·N2O 5ppm 미만을 기록했다.
- 양사는 선박, 항만, 발전 등 산업용 제품으로 암모니아 전소버너 용량별 확장과 시험·인증 기준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 이번 기술은 부산 조선·항만 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암모니아 벙커링과 친환경 선박 기자재 거점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1MW급 버너 성능 검증과 기술적 의미
전기신문을 인용한 Electimes 보도에 따르면,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와 기술사업화 기업 피센트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성능 시험을 통해 열용량 1MW급 암모니아 전소버너 'P-NH3 BNR'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무탄소 연료로 평가받지만, 연소속도가 느려 안정적인 화염 유지가 어렵고 질소산화물(NOx), 아산화질소(N2O), 미연소 암모니아(NH3 slip)를 함께 줄여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이번 시험에서 해당 버너의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는 산소농도 6% 기준 85ppm 미만을 기록했고, 미연소 암모니아와 아산화질소도 각각 5ppm 미만으로 측정됐다.
연구진은 암모니아 전소 조건에서 미연소 연료 발생을 억제하면서 세 가지 배출물을 동시에 낮춘 성능이라고 설명한다. 전충환 부산대 청정화력발전에너지연구소장은 이번 1MWt급 성능 시험이 대학의 원천기술이 기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부산 지역 산업과 에너지 설비 확장 기대
부산대와 피센트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선박, 항만, 발전, 산업용 제품으로 용량별 확대를 추진한다. 추가 연구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더 낮추는 한편, 선급 및 인증기관과 암모니아 연소기자재의 시험·인증 기준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양측은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발전사와 한국전력기술, 선박 기자재 기업, 파나시아, 효성중공업 등과 협력해 무탄소 보일러, 분산발전, 암모니아 크래커 등 다양한 에너지 시스템 적용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병화 피센트 대표는 버너가 무탄소 보일러와 발전, 크래커를 아우르는 공통 핵심기자재라며 용량별 제품군 확대와 성능 데이터 축적을 통해 시험·인증 기준 마련까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 기자재, 항만 산업이 집적된 부산에서는 이번 기술이 친환경 선박과 항만의 탈탄소 전환에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장하용 부산연구원 박사는 부산이 암모니아 벙커링과 친환경 선박 기자재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고, 정인철 한국선급 박사와 김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팀장도 안전성과 배출 성능 인증 체계 구축, 조선 기자재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세아베스틸이 북미 원전 기업 BWXT Canada와 원전 제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존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CASK) 중심에서 SMR과 대형 원자로 핵심 부품 제조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원전 수명 연장과 신규 프로젝트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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