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사업 평가 방식이 제조사와 운영사 분리 심사로 바뀌면서 바이온에버가 완속 충전기 제조사로 선정돼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충전기 공급과 함께 자체 충전소 관리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넓히며 운영 플랫폼 사업도 키운다.
하이라이트
- 바이온에버, 2026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제조사 부문에 선정되어 국내 완속 충전기 30개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
- AI 에이전트 접목 관제 플랫폼 ‘OASIS ARCA’가 OCPP 2.0.1 인증 취득, SaaS 방식으로 초기 구축 및 운영 인력 부담 경감 구조 제공.
- 아마노코리아와 협력으로 운영 현장 확대, 앞으로 V2G·양방향 충전 등 고도화 추진하며 충전사업자 및 CPO 대상 솔루션 공급 확대 계획.
보조사업 선정과 인증 확보
일렉타임즈에 따르면, 전기신문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8일 발표한 ‘2026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 결과에서 바이온에버는 완속 충전기 제조사 30개사 중 한 곳에 포함됐다. 올해 보조사업은 운영사와 제조사를 나눠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신설된 제조사 부문에서는 기술개발 역량과 충전기 품질, 성능을 별도로 심사한다.회사는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충전기 공급과 자체 충전소 관리 시스템, CSMS인 ‘OASIS ARCA’ 사업을 함께 확대한다. OASIS ARCA는 최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KTC 시험을 통과해 OCPP 2.0.1 인증을 받았다.
OCPP는 충전기와 관제 서버 간 통신에 쓰이는 개방형 규약으로 글로벌 충전기술 컨소시엄 OCA가 제정한다. 2.0.1 버전은 기존 1.6 버전보다 보안이 강화됐고 PnC, Plug and Charge 등 스마트 충전 기능이 보완돼, 바이온에버는 여러 제조사의 충전기와 연동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
관제 플랫폼 확장과 시장 적용
OASIS ARCA의 핵심은 AI 에이전트를 접목한 관제 기능이다. 자체 서버에서 구동하는 AI가 충전소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 예측, 전력 배분, 고장 징후 감지, 요금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선 방안까지 제안한다.운영자는 충전소별 이용률이나 장애 현황을 자연어로 질의해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충전기 자산관리와 고장관리 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독형 SaaS 방식으로 제공돼 별도 관제 서버 구축이 필요 없어 충전사업자의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 인력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회사는 PnC와 K-VAS 연동을 지원하고 앞으로 V2G, 양방향 충전과 연계한 전력 관리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주차관제 전문기업 아마노코리아와 협력하며, 주차시설 등 충전 인프라 운영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충전사업자, CPO 대상 솔루션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임용석 바이온에버 대표는 충전기 보급뿐 아니라 설치 이후 운영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제조사 선정과 OCPP 2.0.1 인증을 계기로 충전기 공급과 관제 플랫폼 사업을 함께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온에버는 2022년 5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KETI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 통신,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충전기와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율충전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현대자동차와 퀄컴코리아를 신규 임원사로 선임하고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정회원 가입을 의결하며, 자동차·반도체·AI·로보틱스를 잇는 협력 기반을 넓혔다고 전했다. 협회는 신규 회원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책·제도 개선 제언, 신사업 실증,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융합 협력 모델 발굴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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