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M Research, 한국 생산거점 확대해 해외 반도체 장비 공급 대응

ACM Research, 한국 생산거점 확대해 해외 반도체 장비 공급 대응
ACM, 한국서 장비확대

미국의 대중 수출통제와 중국산 장비에 대한 해외 시장의 제약이 이어지면서 ACM Research가 한국 생산기지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한국ACM을 통해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공급할 장비를 생산하며, 평택 진위 공장의 생산능력은 내년 초 본격 가동과 함께 기존의 2~3배로 늘어난다.

하이라이트

  • ACM Research는 경기도 평택 진위면 한국ACM 공장 증설을 6월 완료하고 내년 초 본격 가동 계획을 밝혔다.
  • 미국 BIS가 2024년 12월 상하이 법인과 ACM리서치코리아를 수출통제 명단에 올리면서 한국ACM의 해외 시장 확대 역할이 강조됐다.
  • ACM Research는 10월 오리건주 힐스버러에 약 $775만을 투입해 3,670㎡ R&D·데모 시설을 매입, 미국 반도체 생산 확대에 대응 중이다.

평택 진위 공장 증설과 생산 분리 전략

디일렉 보도에 따르면 ACM Research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한국ACM 공장 증설을 지난 6월 마쳤다. 회사는 기존 시설 내부에 제조 공간과 설비를 늘리고 클린룸을 클래스 1000 수준으로 고도화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상하이 법인과 분리된 제조 기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CM Research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제품 개발과 제조는 상하이 법인이 맡고 있으며, 본사는 이 법인 지분 73.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약 99.6%였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 BIS는 2024년 12월 상하이 법인과 ACM리서치코리아를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중국 군사용 반도체 개발과 생산 지원이 이유로 제시됐다. ACM Research 관계자는 정치적 요인으로 중국산 장비를 공급하기 어려운 시장이 있다며, 중국 밖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ACM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대응과 미국 거점 확장

한국ACM은 2022년 설립됐으며 ACM리서치코리아와는 별개 법인이다. 한국ACM은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글로벌 시장을 담당하고, ACM리서치코리아는 한국 고객 대응과 연구개발, 생산을 맡는다.

회사는 중국 사업과 해외 사업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ACM Research 관계자는 회사가 분명한 미국 회사이며 중국 사업은 별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또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술이 중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소통은 필요하지만 일방향이고, 중국에서 기술을 전달받을 뿐 반대 방향으로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ACM Research는 미국 내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10월 오리건주 힐스버러에 약 775만달러를 투입해 연면적 약 3670㎡ 시설을 매입했으며, 연구개발과 데모 시설 확충에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에 대응해 제조와 연구개발, 데모 기능을 갖춘 최대 규모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리쇼어링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4F² 기반 차세대 D램 공개를 예고하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와 시장에 커진 경계감을 다뤘습니다. 공개된 정보가 제한적인 만큼 실제 양산 시점과 초기 수율이 경쟁 구도를 좌우할 변수로 제시됐고,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확대되는 흐름과 자금 이동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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