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군산 엔진 생산기지 확대로 2030년 매출 성장 추진

HD건설기계, 군산 엔진 생산기지 확대로 2030년 매출 성장 추진
HD건설기계 성장 전략

HD건설기계가 전북 군산에 엔진과 배터리팩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AI 데이터센터와 방산, 상용차 전력 수요 공략을 확대한다. 회사는 초대형 발전용 엔진과 전차용 방산 엔진, 상용차용 배터리팩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엔진 사업 매출을 2조50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HD건설기계는 군산국가산업단지에 1168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준공, 연간 방산 엔진 120대와 발전용 엔진 1250대 생산 체제 구축.
  • 군산 신공장은 연간 1460MWh 규모 배터리팩 생산능력을 확보, AI 데이터센터용 초고출력 전력원 및 모빌리티 전동화 수요 겨냥.
  • HD건설기계는 2025년 1조3000억원 수준이던 엔진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2조5000억원으로 확대 목표를 제시.

군산 신공장 투자와 생산 계획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28일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군산캠퍼스에서 엔진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생산 거점 확대 전략을 공식화한다.

신공장은 캠퍼스 내 6만2700㎡ 부지에 1168억원을 투자해 약 2년간 조성됐다. 조립 로봇과 자율이동로봇, 사전 품질 결함 검출 설비, 통합 관제 타워를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준공으로 회사는 연간 전차용 방산 엔진 120대와 전기출력 1~3MWe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 125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전기버스 약 9400대 분량에 해당하는 연간 최대 1460M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능력도 확보한다.

HD건설기계는 내년 상반기 37리터급 1.3MWe 모델을 시작으로 2028년 77리터급 3MWe, 2029년 50리터급 2MWe 초대형 발전용 엔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차용 방산 엔진의 중장기 물량 증가에 맞춰 안정 생산 체계를 갖추고, 상용차와 건설기계, 산업용 배터리팩 공급도 확대한다.

AI 데이터센터와 지역 산업 파급효과

회사는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초고출력 전력원 수요를 핵심 공략 대상으로 삼는다. 군산 신공장은 엔진과 배터리팩을 함께 생산하는 복합 거점으로, 전력 인프라와 모빌리티 전동화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는 역할을 맡는다.

준공식에서는 37리터급 초대형 발전엔진 DX37과 함께 엔진사업본부의 새 명칭과 슬로건도 공개됐다. 회사는 본부 명칭을 파워솔루션 사업본부로 바꾸고, 슬로건으로 'Powering the Next'를 제시했다.

HD건설기계는 이 신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2025년 1조3000억원 수준이던 엔진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2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새로운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미래 기술을 실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주도적으로 창출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HD건설기계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늘어나는 자체 발전 수요에 대응해 3MW급 발전용 디젤 엔진 DX77 개발을 본격화했다고 전했습니다.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성능·내구 검증을 진행하는 동시에, 1MW~3MW급 발전용 엔진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강화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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