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기반 중견기업 인탑스가 사모펀드의 HS하이테크 인수 거래에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며 반도체 부품 분야 진입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엔베스터와 SKS프라이빗에쿼티가 760억 원에 지분 100%를 인수하는 구조로 마무리됐으며, 인탑스는 향후 단계적 지분 확보 권리도 확보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엔베스터 PE부문과 SKS프라이빗에쿼티는 HS하이테크 지분 100%를 760억 원에 인수 완료, 총 800억 원 조달.
- 인탑스는 프로젝트펀드에 300억 원 투자하며 최대 출자자로서 HS하이테크 콜옵션과 우선매수권 확보, 단계적 지분 확대 기회 확보.
- HS하이테크는 2023년 매출 268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기록, 올해 매출 목표 400억 원으로 성장 기대.
인수 구조와 투자 조건
2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라 엔베스터 PE부문과 SKS프라이빗에쿼티는 이날 반도체 세정장비 부품사 HS하이테크 인수를 종결했다. 거래 대상은 지분 100%이며 거래 규모는 760억 원이고,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인수대금과 예비자금을 합한 800억 원을 조달했다.인탑스는 해당 펀드에 300억 원을 투자한 최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HS하이테크에 대한 콜옵션과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처음부터 경영권 전체를 직접 매입하지 않고도 단계적으로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고, 추후 재무적투자자 지분 전량을 인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양측은 인수후통합과 성장 전략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HS하이테크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에 들어가는 스핀척, 세정액 분사 노즐, 챔버 부품, 온도제어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비상장사로, 세정 공정의 정밀도와 내화학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확장 전략과 업계 의미
HS하이테크는 지난해 매출 268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 목표는 약 400억 원이다.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거래는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가 함께 반도체 장비 부품사의 확장 가능성에 베팅하는 사례로 해석된다.인탑스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차폐부품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램프와 핸들 스위치, 커넥터 등 자동차 부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정밀제조와 소재가공, 자동화, 양산 역량에 반도체 사업을 더해 로봇과 드론을 포함한 전자제품 위탁생산 제조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인탑스 관계자는 반도체가 중장기적으로 반드시 역량을 확보해야 할 핵심 분야라며 제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반도체 사업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베스터는 미래엔그룹 계열 투자사로 PE부문 재정비 이후 전략적투자자와의 협업형 경영권 투자에 나서고 있고, SKS프라이빗에쿼티는 2차전지와 에너지 밸류체인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8월 광의통화(M2)가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 유입 등으로 크게 늘고, 비금융기업 여유자금이 2년 미만 정기예적금·금전신탁·MMF 같은 단기 금융상품으로 집중되는 흐름을 전했습니다. M2가 10개월 연속 증가하는 가운데 M1은 감소해, 기업 자금은 늘지만 즉시 유동성은 줄어드는 구조적 변화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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