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브라스, 웨이퍼스케일 AI칩 전략으로 엔비디아·구글과 차별화

세레브라스, 웨이퍼스케일 AI칩 전략으로 엔비디아·구글과 차별화
웨이퍼스케일로 차별화

AI 반도체 경쟁이 대형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세레브라스는 여러 칩을 연결하는 대신 웨이퍼 한 장 전체를 단일 칩처럼 쓰는 방식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회사는 칩 간 데이터 이동을 줄이는 구조와 분산형 데이터센터 운영을 결합해 엔비디아와 구글에 맞서는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세레브라스는 웨이퍼스케일엔진(WSE) 기술로 엔비디아·구글과 달리 칩과 메모리를 통합, 데이터 이동 감소 및 소형 데이터센터 구현을 강조한다.
  • 세레브라스는 2024년 5월 나스닥 상장을 통해 64억 달러를 조달하며, 분산형 AI 인프라와 비용 절감 구조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 한국 정책 당국과 기업들은 AI 인프라 확장, 기술 혁신 및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웨이퍼스케일 설계와 분산 운영 전략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앤드류 펠드먼 세레브라스 CEO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AI 패널 토론에서 기존 통념을 뒤엎는 칩 개발 방식이 엔비디아, 구글과 경쟁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한다. 그는 거대 기업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서는 후발 주자가 이길 수 없다며, 모든 면에서 다른 접근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위에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함께 올려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만드는 웨이퍼스케일엔진, WSE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방식은 여러 칩을 연결하는 구조보다 칩 사이 데이터 이동을 줄일 수 있고, 회사는 이를 통해 더 작은 데이터센터로도 AI 연산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2015년 설립된 세레브라스는 펠드먼 CEO의 다섯 번째 창업 기업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5월 나스닥 상장을 통해 64억 달러를 조달한다.

AI 인프라 경쟁과 국내 확장 화두

이번 사례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이동 효율, 전력 부담, 데이터센터 구조까지 포함한 운영 방식의 차별화가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규모 캠퍼스 중심의 집중형 인프라 대신 분산형 운영 모델을 내세운 점도 비용 구조와 확장 전략 측면에서 시장의 관심을 끈다.

같은 기사 묶음에서는 국내 기업과 정책 당국도 AI 확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는 선택이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고 말하며 게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AI 신사업으로 넓히고 있다고 설명한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생산적 금융과 AI 전환, AX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한다. 기술 패권 경쟁으로 자본 지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금이 생산성이 낮은 부문에 머무르지 않고 신산업으로 흘러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우리는 앞서 미국 AI 데이터센터 확장이 높은 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부담, 건설 지연·취소, 전력 제약과 지역사회 반발에 부딪히며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일부 상장 인프라 기업의 주가 변동과 비용 초과 사례가 겹치면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실제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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