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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국민성장펀드 저리 대출로 반도체 후공정 증설 추진

하나마이크론, 국민성장펀드 저리 대출로 반도체 후공정 증설 추진
하나마이크론 증설 추진

AI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국내 후공정 업체들도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국민성장펀드 지원을 바탕으로 충남 아산 공장 인근에 신규 테스트 시설을 짓고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하이라이트

  • 하나마이크론은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에서 500억 원 저리 대출을 받아 아산 공장 증설에 나선다.
  • 대출은 국고채 수준 금리와 3년 거치·7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총 투자금 700억 원으로 4층 신축 건물과 AI AP 테스트 라인 확대가 이뤄진다.
  • 이번 지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후공정 경쟁력이 강화되고 대만 등 경쟁국과의 격차 축소가 기대된다.

아산 증설 자금과 투자 계획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이 실무를 맡는 국민성장펀드에 따르면, 하나마이크론은 펀드 내 첨단전략산업기금에서 5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받는다.

하나마이크론은 패키징과 성능, 품질 테스트를 맡는 반도체 후공정(OSAT) 국내 1위 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AI발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일감이 늘면서 증설 필요성이 커졌지만, 회사채는 금리 변동성이 크고 은행 대출도 한계가 있어 다른 조달 수단을 찾았다.

대출 금리는 국고채 수준이며, 3년 거치 후 7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하나마이크론은 여기에 200억 원을 추가해 현재 아산 공장 옆 부지에 지상 4층 규모 건물 1개 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새 시설에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700 같은 온디바이스 AI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테스트를 맡는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상묵 하나마이크론 CFO는 업황 호조로 증설이 시급했지만 회사채는 발행 시점별 금리 차이가 크고 시장에서 주로 2년물을 선호해 이번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성장펀드가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원 규모와 만기, 금리를 정한다는 점에서 회사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였다고 밝혔다.

국내 후공정 경쟁력 제고 기대

국민성장펀드 관계자는 1일 지원 결정 과정에서 대만 대비 취약한 국내 후공정 생태계를 적극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마이크론 지원을 통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경쟁국과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하나마이크론이 첫 자체 공장을 지을 때부터 건물 증축과 테스트 설비 도입 때마다 자금을 제공해 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자금 지원에 나섰고, 베트남 투자도 도왔다.

박 CFO는 이번 국민성장펀드 신청 과정에서도 오랫동안 거래해 온 산업은행이 회사 상황을 적극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개별 기업의 설비 확장을 넘어, 국내 반도체 후공정 부문의 생산기반과 고객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진다.

우리 매체는 앞서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 유입 등으로 8월 광의통화(M2)가 큰 폭으로 늘고, 비금융기업 여유자금이 단기 금융상품(정기예적금·금전신탁·MMF)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전했습니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중심의 M1은 줄어드는 가운데, 기업 자금이 운용처를 바꾸며 시장 내 유동성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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