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박영문 대표이사 선임으로 경영진 개편 단행

HL만도, 박영문 대표이사 선임으로 경영진 개편 단행
HL만도 경영진 개편

HL그룹이 2026년 임원 인사를 통해 HL만도 대표이사 겸 오토섹터장에 박영문 사장을 선임하며 자동차 부문 조직 재편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한국 지역 대표 신설과 연구, 전략 조직 보강을 포함해 책임경영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하이라이트

  • HL그룹은 2026년 임원 인사에서 박영문 전 중국 지역 대표를 HL만도 CEO 겸 오토섹터장으로 선임했다.
  • HL만도는 한국 지역 대표 신설, 사업장 안전 대응 강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책임경영 및 현장 관리 체계 보완을 추진한다.
  • HL홀딩스와 HL에코텍에 젊은 리더십을 전진 배치하고, 그룹 전략총괄 신설 등 경영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본격화한다.

대표이사 교체와 지역 조직 재편

서울경제신문을 인용한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HL그룹은 2일 박영문 전 중국 지역 대표를 HL만도 대표이사(CEO) 겸 오토섹터장에 임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임원 인사를 밝혔다.

2021년부터 HL만도를 이끌어 온 조성현 부회장은 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HL만도는 기존 중국, 미주, 인도, 유럽 지역 대표 체제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한국 지역 대표를 신설하고 전 멕시코법인장인 이정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HL홀딩스가 총괄하던 한국 지역 사업을 HL만도로 이양한 점은 책임경영 강화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지역 대표에는 김평용 부사장, 인도 지역 대표에는 김성일 부사장이 발탁됐고, 미주 지역 대표 김재혁 부사장과 유럽 지역 대표 지수환 상무는 유임됐다.

안전 대응과 그룹 차원의 혁신 강화

HL만도는 지난 7월 하청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 이후 경영진이 대국민 사과에 나선 바 있어, 이번 한국 지역 조직 강화는 사업장 안전 대응과 현장 관리 체계 보완과도 맞물린다. 이정석 부사장은 사업장 내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 조직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에는 배홍용 수석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룹 차원에서는 전략총괄 직책이 새로 만들어졌고, 정재영 수석부사장이 해당 보직과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한다.

HL홀딩스 사업부문과 HL에코텍에는 젊은 리더십이 전면 배치됐다. 통합물류사업 부문장을 지낸 송기택 전무가 HL홀딩스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HL D&I 한라 인사를 총괄했던 유재언 상무가 HL에코텍 대표이사로 각각 발탁됐다.

HL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틀을 깨는 '디스럽션' 기조 아래 전사 조직 구조를 과감히 바꾸고 경영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라며, 미래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적임자들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일본 도쿄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나 전사 전략과 사업 현안을 논의한 정황을 다뤘습니다. 당시 회동은 일본 내 반도체 협력 강화와 공급망 대응, 연구 거점 확대(어드밴스드 패키지 랩 개소 및 도쿄 사무소 신설 계획)와 맞물린 움직임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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