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거래소 디지털엑스의 대표 교체를 추진하며 회사를 직접 관리하는 체제로 편입하고 있다. 이사회 재편과 본사 이전 추진에 이어 후임 인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그룹 차원의 지배력 강화가 빨라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며 미래에셋이 대표 교체 절차를 금융당국에 전달했다.
- 미래에셋그룹 인사가 차기 대표로 발탁될 가능성이 커져 디지털엑스 경영 체계가 그룹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 지난 7월 미래에셋컨설팅 인사들이 디지털엑스 이사회에 기타비상무이사로 취임했고, 사무실도 서울 중구 센터원 빌딩으로 이전 예정이다.
대표 교체와 조직 재편 진행
1일 금융계와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는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히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미래에셋 측은 금융당국에도 대표 교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기존 대표이사의 사임 의사 표명에 따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결정이나 후속 인사와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2020년 1월 디지털엑스의 전신인 코빗 대표로 취임했고, 2022년 말 연임한 데 이어 지난해 말 다시 재선임됐다. 구체적인 사임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미래에셋 측의 요구가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 통제 강화 전망
오 대표의 임기가 2028년 말까지 2년 이상 남아 있고 최근까지 외부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차기 대표에는 미래에셋그룹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인사가 현실화하면 디지털엑스의 경영 체계는 그룹 중심으로 더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미래에셋은 이미 디지털엑스 이사회에 그룹 인사들을 배치하고 있다. 채창선 미래에셋컨설팅 대표와 권범규, 이성기 미래에셋컨설팅 사내이사는 지난 7월 디지털엑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취임했고, 디지털엑스 사무실도 미래에셋증권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센터원 빌딩으로 옮길 예정이다.
저희가 이전에 다룬 미래에셋증권 고수익 투자자들의 급락장 매수 전환 흐름에서는 증시 급락 국면에서 수급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우선주, 2차전지, 전력 설비주 등으로 이동한 점을 짚었습니다. 변동성 확대 속에서 방어력과 저가 매수 성격이 부각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순매도로 전환되고, 삼성전자우·삼성SDI 등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흐름이 관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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