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5월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재무트랙 본회의에 처음으로 총재를 보내며 국제 정책 공조 무대에서 입지를 넓힌다. 6월 말에는 이창용 총재가 유럽중앙은행, ECB 신트라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통화스와프와 디지털금융을 포함한 대외 협력 방향에 관심이 커진다.
하이라이트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월 18~19일 프랑스 파리 G7 재무트랙 본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글로벌 공조 확대 모색.
- 이번 G7 재무트랙에서는 글로벌 금융 불균형, 핵심 광물 공급망 등 경제안보 쟁점 논의가 예상됨.
- 한국은행 총재의 이번 행보가 통화스와프, 디지털금융 등 대외 협력 및 정책 공조 강화 계기로 평가됨.
파리 G7 재무트랙 일정과 의미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7 재무트랙 회의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개최국 재량에 따라 정상회의에 초청된 적은 있다. 다만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정책 조율의 핵심 무대로 꼽히는 재무트랙 본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7 재무트랙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현안을 조율하고 논의 결과를 공동성명에 반영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 불균형과 핵심 광물 공급망 등 경제안보 관련 쟁점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스와프와 디지털금융 협력 주목
이 총재는 6월 말 ECB 신트라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CB 신트라 포럼은 U.S. 잭슨홀 회의와 함께 세계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이는 대표 행사로 꼽히며, 주요 중앙은행 총재와 일부 핵심 인사만 참여하는 비공개 회의로 알려져 있다.이 총재는 원래 국제결제은행, BIS 통화경제국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총재 취임 이후에는 정책 결정자 자격으로 무대에 선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와 스테이블코인 등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어서 한국은행의 디지털금융 정책 방향을 가늠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이번 행보가 통화스와프를 포함한 대외 협력 기반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한국은행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기획재정부와의 정책 공조도 한층 유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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