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비슷한 시기에 상장한 코스닥 액티브 ETF들의 수익률 차이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이 1,200선에 복귀했지만 바이오와 반도체 등 편입 비중과 리밸런싱 시점에 따라 투자 성과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TIME KOSDAQ 액티브' 상장 후 수익률 -5.9%, 'PLUS KOSDAQ 150 액티브' 14%, 'KoAct KOSDAQ 액티브' 8.5%로 20%포인트 이상 격차 발생.
- 'PLUS KOSDAQ 150 액티브'만이 코스닥150 지수 수익률 3.25% 대비 10.7%포인트 초과 수익 기록.
- ETF별 바이오·반도체 비중 조정 등 리밸런싱 전략 차이로 동일 코스닥 액티브 ETF 간 수익률 편차 확대.
상장 한 달여 만에 성과 차별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10일 상장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KOSDAQ 액티브'는 24일 기준 수익률이 마이너스 5.9%를 기록했다. 반면 3월 17일 상장한 한화자산운용의 'PLUS KOSDAQ 150 액티브'는 약 14%의 수익률을 냈고, TIME KOSDAQ 액티브와 같은 날 출시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KOSDAQ 액티브'는 약 8.5% 수익률을 보였다.현재까지 비교지수를 웃돈 상품은 'PLUS KOSDAQ 150 액티브'가 유일하다. 이 ETF의 수익률은 코스닥150 지수 수익률 3.25%보다 10.7%포인트 높다.
이들 상품은 상장 초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이었던 삼천당제약의 주가 급락으로 함께 부진을 겪었지만, 이후 반등 구간에서 운용 전략 차이에 따라 성과가 크게 갈렸다. 액티브 ETF는 매니저 판단에 따라 종목 편입과 비중 조정이 자유로워 자산 재배분 전략이 수익률 편차를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오·반도체 비중 조정이 성과 갈라
특히 테마 순환이 빠르고 변동성이 큰 코스닥 시장 특성이 수익률 차별화를 키우고 있다. 'TIME KOSDAQ 액티브'는 바이오 비중을 크게 줄이고 실리콘투, 비츠로셀, 파두 등으로 핵심 종목을 교체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진행했다.이달 초 비중을 확대한 비츠로셀과 실리콘투는 각각 47%, 18% 상승하며 반등을 이끌었지만, 상장 초기 낙폭이 컸던 영향으로 누적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 'KoAct KOSDAQ 액티브'는 에코프로 비중을 확대하고 에코프로비엠을 편입한 점이 특징이며, 상장 초기에 주요 편입 종목이었던 성호전자 비중도 여전히 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늦게 상장한 'PLUS KOSDAQ 150 액티브'는 비나텍, WCP, 씨어스 등 초기 편입 종목 비중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기 출발한 상품이라도 편입 업종과 종목 교체 속도에 따라 체감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코스닥 액티브 ETF 선택이 투자 성과에 미치는 영향도 한층 커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가 신고가 흐름을 보이는 동안 개인투자자 자금이 코스닥 ETF에서 코스피 대표지수 ETF로 빠르게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간 KODEX KOSDAQ150 등 코스닥 관련 ETF는 순매도가 두드러졌고, KODEX 200 등 코스피 추종 ETF는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간 수익률 격차가 자금 재배치 배경으로 언급됐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레버리지 상품(예: SOXS) 매수도 늘어나며 위험선호가 엇갈리는 모습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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