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Biologics의 첫 전면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임금과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노조는 일요일에 파업을 끝낸 뒤 월요일부터 연장근로와 휴일근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Samsung Biologics와 노조의 목요일 협상은 합의 없이 종료됐으며, 추가 교섭이 월요일과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 3일간 부문 파업으로 생산 일부가 멈추며 약 1,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노조는 평균 14.3% 기본급 인상과 1인당 3,000만원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있다.
- 노조는 일요일 파업 종료 후 준법투쟁을 예고해 생산 회복 속도와 추가 손실 규모가 향후 교섭 진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 중재 협상과 추가 교섭 일정
SeDaily.com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지역노동관서의 중재로 목요일 인천 송도 사업장에서 열린 Samsung Biologics와 노조의 협상은 오전 10시에 합의 없이 종료됐다. 회사는 성실하게 대화에 임했지만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고, 이번 주 안에 두 차례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협상 전 배포한 문건에서 이날 교섭이 최종 협상이 될 수 없으며, 회사가 실질적인 수정안을 내고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책임 있는 인물을 내세우지 않으면 상황을 풀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협상 결렬 뒤에도 노조는 회사가 쟁의행위와 부당노동행위의 상호 철회만 요구했다며 이를 거부했고, 임금 인상과 성과급을 둘러싼 입장 차가 여전히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조는 평균 14.3%의 기본급 인상과 350만원의 일시금을 요구하고 있으며, 협상 패키지의 일부로 1인당 3,000만원의 인센티브 보너스도 제시하고 있다. 다음 노사 협상은 월요일에 재개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3자 회의는 수요일로 잡혀 있다.
생산 차질과 경영권 논란 확산
분쟁이 길어지면서 생산 차질도 현실화하고 있다. Samsung Biologics는 전면 파업 이전 3일간의 부문 파업으로 일부 생산이 멈추며 약 1,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노조는 목요일 회의에서 인센티브 보너스를 요구 수준으로 올리되 일부 재원을 지역사회 환원이나 협력업체 지원에 쓰는 상생기금 조성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단체교섭안에는 신규 채용, 인사평가, 인수합병, 임원 선임과 전보 계획 및 결과와 같은 핵심 경영 사안에 대해 노조의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영권 침해 논란도 커지고 있다.
노조는 일요일에 파업을 종료한 뒤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하되 연장근로와 휴일근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장 운영은 재개되더라도 생산 회복 속도와 추가 손실 규모는 향후 교섭 진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삼성전자 노조 리스크가 성과급·인센티브 요구와 파업 가능성을 통해 비용 부담과 생산 차질 우려를 키우며 주가와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 일부 조합원의 매칭 그랜트 약정 취소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갈등이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주주가치에도 부담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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